승점 차 사라진 현대건설-흥국생명, 정규리그 우승 경쟁은 지금부터 시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건설의 독주가 될 것처럼 보였던 여자 프로배구 1위 경쟁이 더 뜨거워지고 있다.
감독 부재의 악재 속에서도 김연경(35)을 앞세운 흥국생명이 힘을 내면서 두 팀의 승점 차가 지워졌다.
20승6패(승점 60)가 된 흥국생명은 개막 후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킨 현대건설(21승5패·승점 60)과 다승에서 밀린 2위에 자리했다.
최근 외국인 감독을 물색 중인 흥국생명은 새로운 사령탑까지 합류하게 될 경우 팀도 더욱 안정감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흥국생명 감독 부재에도 무섭게 추격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현대건설의 독주가 될 것처럼 보였던 여자 프로배구 1위 경쟁이 더 뜨거워지고 있다.
감독 부재의 악재 속에서도 김연경(35)을 앞세운 흥국생명이 힘을 내면서 두 팀의 승점 차가 지워졌다. 외국인선수의 부상 부재로 어려움을 겪던 현대건설도 새 외인을 데려오면서 이제부터 본격적인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흥국생명은 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현대건설에 세트스코어 3-0(25-21 27-25 25-15)으로 이겼다.
20승6패(승점 60)가 된 흥국생명은 개막 후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킨 현대건설(21승5패·승점 60)과 다승에서 밀린 2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순항하던 흥국생명은 1월초 갑작스럽게 권순찬 감독을 경질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여기에 감독대행이었던 이영수 수석코치까지 1경기를 지휘한 후 팀을 떠나면서 김대경 코치가 다시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흥국생명은 베테랑 김해란(39)과 김연경 중심으로 똘똘 뭉치면서 선수들이 힘을 내고 있다.
여기에 3라운드 막판 트레이드로 합류한 세터 이원정과 선수들의 호흡이 점점 나아지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공격종합 1, 2위인 김연경과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의 파괴력이 살아나면서 선두 탈환에 대한 의지를 높여가고 있다.
최근 외국인 감독을 물색 중인 흥국생명은 새로운 사령탑까지 합류하게 될 경우 팀도 더욱 안정감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반면 현대건설은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팀의 주포였던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의 허리 디스크 부상이 길어지면서 위기에 빠졌다.
베테랑 아포짓 황연주가 분전했으나 팀 전체에 과부하가 걸렸고 결국 지난 6일 새 외국인 선수로 이보네 몬타뇨(콜롬비아)를 대체 선수로 데려왔다.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28승3패의 압도적인 성적에도 코로나19로 시즌이 조기 종료되면서 챔피언결정전 우승이 아닌 정규리그 1위에 만족해야 했다.
아쉬움 속에 심기일전한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초반부터 연승을 통해 치고 나갔으나 야스민의 부상 낙마로 인해 흥국생명의 매서운 추격을 받고 있다.
양효진, 황민경, 이다현 등 국내 선수들이 똘똘 뭉치면서 선두 자리를 지켰으나 7일 흥국생명과의 맞대결을 패하며 이제는 1위 자리를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설상가상으로 주전 리베로 김연견이 흥국생명전에서 오른 발목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팀 분위기가 썩 좋지 않다.
현대건설은 뒤늦게 합류하는 몬타뇨가 어느 정도 활약을 해주는지가 선두 수성의 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몬타뇨는 이르면 10일 페퍼저축은행과의 광주 원정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alexe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차두리, 11년째 이혼 소송 중에 '여성 2명과 내연 문제' 고소전
- 이효리, 아빠 사진 공개 "키 크고 잘 생겨"…엄마 "탤런트 뺨치는 외모였지"
- "호중이 형! 경찰 X밥으로 봤나…수사 응원 봇물" 내부 직원 글
- "강형욱 '20분 폭언' 녹취 있다…현관 CCTV는 가짜" 전 직원 재반박
- "배달 시킨 김밥서 녹슨 커터 칼 나왔는데…업주 '우리 잘못 아닐 것'"
- "화려하고 싶었어" 효민, 명치까지 파인 파격 블랙 슬립…글래머 자태 [N샷]
- 하하 "엄마, 화 못 참고 내 얼굴에 침 뱉어…자는데 깨워 때리기까지"
- 이효리 "출산 이미 늦었다"…母 "시험관 해서라도 낳아" 아쉬움
- 김영철 "장영란 좋아해서 결혼식 불참"…뒤늦은 거액 축의금 '깜짝'
- 안문숙 "과거 약혼까지 했지만 종교적인 문제로 헤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