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불펜피칭 30구' SSG 로메로 "경기 나갈 수 있는 컨디션" 자신감 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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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새 외국인 투수 에니 로메로(32)가 스프링캠프 첫 불펜피칭을 마쳤다.
끝으로 로메로는 "감독님께서 '어서오라'며 반겨주셨다. 가족 같이 대해주셨다. 선수로서 팀에 있고 싶게 만들어 주시는 것 같다. 팬들도 만나게 되어 반갑다. 스프링캠프를 잘 보내고, 마운드에서 내 실력 100%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팬들을 빨리 홈 경기장에서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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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8일 “로메로는 7일 미국 플로리다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컴플렉스에서 진행된 불펜피칭에서 직구, 투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총 30구를 던졌다. 팀 합류 후 첫 불펜피칭으로 자신의 모든 구종을 던지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피칭을 마친 로메로는 “마운드에서 투구 감각을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 직구 외에 변화구 구종들을 던져보며 처음 경험하는 KBO리그 공인구를 손끝으로 느껴보는 과정을 가졌다. 공인구가 미국 마이너리그 공과 비슷한 느낌이다. 일본 공인구보다도 크기가 더 작은 느낌이다”고 설명했다.
피칭을 지켜본 조웅천 투수코치는 “아직 전력으로 피칭을 하지 않았지만, 직구와 변화구가 전체적으로 힘과 움직임 모두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제구가 안정적이고, 공을 던지는 감각도 뛰어나 보인다. 앞으로 피칭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로메로는 “팀 캠프에 합류할 수 있어 감사하다. 매순간 최선을 다해서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내 능력의 100퍼센트를 발휘해 팀이 승리하는 데 기여하겠다. 또한 스프링캠프 합류 전부터 도미니카에서 개인 트레이너와 함께 운동하며 준비를 잘했다”고 소감을 남겼다.
KBO리그에 대해서는 “투수로서 아주 적응하기 힘든 리그라고 들었다. 타자들이 스트라이크 존을 잘 파악하고 있고 콘택트가 좋다는 말도 들었다. 미국과 일본에서 야구를 했지만 KBO리그의 장점이 또 있을 것이다.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 이반 노바와 친분이 있고, 바로 작년에 있었던 선수라 한국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해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앞으로 스프링캠프 동안 건강한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 러닝과 기술훈련을 잘해 나갈 것이다. 또 한국에서 내가 해야 할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서도 준비하고, 알아가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로메로는 “감독님께서 ‘어서오라’며 반겨주셨다. 가족 같이 대해주셨다. 선수로서 팀에 있고 싶게 만들어 주시는 것 같다. 팬들도 만나게 되어 반갑다. 스프링캠프를 잘 보내고, 마운드에서 내 실력 100%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팬들을 빨리 홈 경기장에서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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