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웅천 코치 “직구 힘 움직임 좋아”…SSG 새외인 로메로, 첫 불펜피칭 소화

정세영 기자 2023. 2. 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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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새 외국인 투수 에니 로메로가 스프링캠프 첫 불펜투구를 소화했다.

로메로는 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의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컴플렉스에서 열린 팀 스프링캠프에서 팀 합류 후 첫 불펜 투구를 실시했고, 30개의 공을 던졌다.

로메로는 "오늘은 마운드에서 투구 감각을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 직구 외에 변화구 구종들을 던져보며 처음 경험하는 KBO리그 공인구를 손끝으로 느껴보는 과정을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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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의 애니 로메로가 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의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컴플렉스에서 열린 팀 스프링캠프에서 팀 합류 후 첫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SSG 제공

SSG 새 외국인 투수 에니 로메로가 스프링캠프 첫 불펜투구를 소화했다.

로메로는 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의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컴플렉스에서 열린 팀 스프링캠프에서 팀 합류 후 첫 불펜 투구를 실시했고, 30개의 공을 던졌다. 로메로는 이날 직구, 투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골고루 점검했다.

로메로는 "오늘은 마운드에서 투구 감각을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 직구 외에 변화구 구종들을 던져보며 처음 경험하는 KBO리그 공인구를 손끝으로 느껴보는 과정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공격적인 피칭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타자를 공격적으로 상대해 타자가 타석에 들어설 때 부담을 느끼게 하는 것이 나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피칭을 지켜본 조웅천 투수코치는 "아직 전력으로 피칭을 하지 않았지만, 직구와 변화구가 전체적으로 힘과 움직임 모두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제구가 안정적이고, 공을 던지는 감각도 뛰어나 보인다. 앞으로의 피칭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로메로는 2013년 빅리그에 데뷔해 탬파베이 레이스와 워싱턴 내셔널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캔자스시티 로열스 등에서 뛰었다. 로메로는 통산 137경기에서 4승 6패, 평균자책점 5.12를 남겼다. 이후 2019년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 유니폼을 입었고, 2021∼2022년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활약했다. 일본에서 성적은 3년 동안 17승 19패, 평균자책점 3.60이다.

지난해 12월 총 100만 달러에 SSG와 계약한 로메로는 "앞으로 스프링캠프 동안 건강한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 러닝과 기술훈련을 잘해 나갈 것이다. 또 한국에서 내가 해야 할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서도 준비하고 알아가려고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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