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씨이텍 "이산화탄소 흡수력 획기적 개선"…저탄소 진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 E&S는 자사가 지원하고 있는 이산화탄소(CO2) 포집기술 연구 업체인 '씨이텍'이 화석연료 배출가스에서 이산화탄소 분리·포집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실증 실험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SK E&S와 씨이텍은 최근 미국 켄터키 대학의 0.7㎿(메가와트)급 이산화탄소 포집 파일럿 공정에서 이산화탄소 흡수제인 'CT-1'의 실증 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블루수소' 생산에도 도움…호주 바로사 가스전에 기술 접목 계획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SK E&S는 자사가 지원하고 있는 이산화탄소(CO2) 포집기술 연구 업체인 '씨이텍'이 화석연료 배출가스에서 이산화탄소 분리·포집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실증 실험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SK E&S와 씨이텍은 최근 미국 켄터키 대학의 0.7㎿(메가와트)급 이산화탄소 포집 파일럿 공정에서 이산화탄소 흡수제인 'CT-1'의 실증 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흡수제는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화석연료 연소 시 배출되는 가스에서 이산화탄소를 분리하는 데 사용되는 핵심 물질이다.
실증 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CT-1은 LNG 발전 특화용으로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한 뒤 흡수제에서 이산화탄소를 분리할 때 필요한 열 에너지를 기존의 60% 수준으로 낮췄다.
흡수제의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을 개선하면 탄소 배출량을 낮출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블루수소' 생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블루수소는 석유화학 공정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해 탄소 배출량을 줄인 수소다.
SK E&S는 호주 바로사 가스전에 CCS(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기술을 접목시켜 저탄소 LNG 및 블루수소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CT-1 상용화로 이산화탄소 분리 시 필요한 열 에너지를 최소화하면 배관과 열교환기 등 크기를 축소해 경제적인 공정 구축도 가능하다고 SK E&S 측은 설명했다.
SK E&S 관계자는 "이산화탄소 포집뿐 아니라 CCS 기술 전반에서 지속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상생협력을 포함한 과감한 투자와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hanantwa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