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긴급구호대 110여명, 공군 수송기로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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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KC-330이 110여명 규모의 대한민국 해외 긴급구호대(KDRT)와 의약품 등 긴급 구호물품 등을 싣고 강진이 일어난 튀르키예로 출발했다고 8일 밝혔다.
긴급구호대는 외교부와 소방청,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 등 60여명에, 육군 특수전사령부 군인 50명으로 꾸려졌다.
지난 7일 김해기지를 이륙한 KC-330은 인천국제공항을 경유해 8일 새벽 1시13분께 튀르키예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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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대지진]
공군은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KC-330이 110여명 규모의 대한민국 해외 긴급구호대(KDRT)와 의약품 등 긴급 구호물품 등을 싣고 강진이 일어난 튀르키예로 출발했다고 8일 밝혔다. 긴급구호대는 외교부와 소방청,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 등 60여명에, 육군 특수전사령부 군인 50명으로 꾸려졌다.
긴급구호대원들은 이날 출국에 앞서 지난 7일 밤 10시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출정식 현장엔 박용민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과 살랏 무랏 타메르 주한튀르키예대사 등이 참석했다. 지난 7일 김해기지를 이륙한 KC-330은 인천국제공항을 경유해 8일 새벽 1시13분께 튀르키예로 출국했다. KC-330은 최대 300여명의 인원과 47t의 화물을 싣고 중간 기착 없이 한 번에 튀르키예까지 비행할 수 있다. KC-330은 에어버스 여객기 A330-200을 토대로 제작한 공중급유기겸 다목적 수송기로 공군이 2018·2019년 4대를 전력화했다. 이후 전투기 공중급유뿐만 아니라 국제 평화유지 활동과 해외 재난 지원, 재외국민 구조활동 등에 투입되고 있다.
KC-330은 2020년 7월 코로나19가 번진 이라크에 파견됐던 노동자 290여명을 귀국시켰다. 2021년 6월에는 코로나19 백신 101만2800명분을 국내로 들여왔다. 2021년 7월에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 장병을 귀국시켰다.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카자흐스탄에서 국내로 봉환하기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단이 2021년 8월 출국할 때도 활약했다. 2021년 8월 ‘미라클 작전’에도 C-130 수송기 2대와 KC-330이 투입돼 한국을 도왔던 아프가니스탄 사람 391명을 국내로 데려왔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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