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코로나 후속대책 추진 집중…법·제도 개선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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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코로나19 후속 대책과 법·제도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전남도는 코로나19 후속대책 추진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와 법·제도 개선 건의, 코로나19 후유증과 과학적·체계적 대응을 위한 대책 등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코로나19가 끝난 것은 아니지만 현재의 7차 유행이 안정화되기까지는 도민들의 헌신과 참여 덕분이었다"며 "참여 방역에 분연히 나섰던 도민이 진정한 우리의 영웅"이라고 도민들에게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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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라남도는 코로나19 후속 대책과 법·제도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지난 2020년 2월6일 전남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3년 만에 누적 확진자가 99만명을 기록했다. 현재는 7차 유행이 안정된 상황이다.
전남은 코로나 취약계층인 노인 인구 비중이 24.7%로 전국에서 가장 높지만 도민의 적극적인 방역 참여에 힘입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예방 접종률과 치료제 처방률을 보였으며 이에 따른 사망률은 0.09%로 전국 평균(0.11%)보다 낮았다.
코로나19가 유행했던 지난 3년 동안 보건·의료 분야에서 요양병원·요양원 등 감염 취약 시설의 3밀(밀폐·밀집·밀접) 환경과 환기시설 기준 부재, 보건기관 시설·장비·인력 기준 부재, 의료기관의 음압 격리병상 등 시설과 수용성의 부족 등 문제점이 나타났다.
전남도는 코로나19 후속대책 추진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와 법·제도 개선 건의, 코로나19 후유증과 과학적·체계적 대응을 위한 대책 등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의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을 겪는 도민을 대상으로 장흥통합의료병원에서 마음건강치유 프로그램을 3년째 운영하고 있다. 3개 지방의료원에 음압 격리병상을 확충하는 등 후속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코로나19가 끝난 것은 아니지만 현재의 7차 유행이 안정화되기까지는 도민들의 헌신과 참여 덕분이었다"며 "참여 방역에 분연히 나섰던 도민이 진정한 우리의 영웅"이라고 도민들에게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지난 3년간 일선 방역 현장에서 노출된 문제점들을 종합 분석해 도 차원에서 해결할 사항은 조속히 개선점을 마련해 추진하고, 정부 차원에서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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