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포시을 지역위 "문화예술회관 예정대로 건립" 촉구

정일형 기자 2023. 2. 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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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포시는 지난 3일 시의회 업무보고에서 막대한 재원조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초 장기동 고창공원에 계획했던 김포문화예술회관의 위치를 고촌읍 향산리 한강변 일대에 조성 중인 시네폴리스 호텔 부지 쪽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지역위는 8일 입장문을 통해 "김포시민들은 부족한 문화·예술 인프라로 주말마다 고양, 인천으로 이동하는 등 불편을 겪으면서도 문화예술회관 계획을 믿고 감내해 왔지만, 다른 누구도 아닌 김포시에 의해 이 계획이 발목 잡힐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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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을 지역위원회(이하 지역위)가 ‘김포시 문화예술회관 건립 예정대로 추진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앞서 김포시는 지난 3일 시의회 업무보고에서 막대한 재원조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초 장기동 고창공원에 계획했던 김포문화예술회관의 위치를 고촌읍 향산리 한강변 일대에 조성 중인 시네폴리스 호텔 부지 쪽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지역위는 8일 입장문을 통해 "김포시민들은 부족한 문화·예술 인프라로 주말마다 고양, 인천으로 이동하는 등 불편을 겪으면서도 문화예술회관 계획을 믿고 감내해 왔지만, 다른 누구도 아닌 김포시에 의해 이 계획이 발목 잡힐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히 "문화예술회관이 당초 장기동 고창근린공원 건립 계획으로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등 절차를 모두 마치고 설계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으나, 입지가 변경된다면 사업 연기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본예산에 반영됐어야 할 설계 용역비 13억원은 전액 삭감됐고, 사업은 언제 재추진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미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통해 주민편익 대비 투자가치가 있다고 결론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새삼 사업비가 부담된다며 사업 추진을 중단하는 것은 사실상 문화예술회관 건립 추진 의지가 없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사업비 부담을 핑계로 한 김포시의 이와 같은 행태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김포한강신도시 완성을 위한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 더이상은 지체할 수 없다.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예정대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김포문화예술회관 건립 사업은 2018년 부지 검토를 시작으로 2020년 건립계획용역을 끝내고 2021년 6월 행정안전부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다.

이어 같은 해 8월 공유재산심의 의회 의결을 마치고 지난해 5월 경기도 투자심사를 조건부 통과하면서 관련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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