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롱 피아비, 김보미 꺾고 LPBA 정상… 통산 4승 수확

이명동 기자 2023. 2. 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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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캄보디아)가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었다.

피아비는 이번 시즌 개막전(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우승 뒤 7개 투어 만에 시즌 마지막 투어를 우승해 시즌 2승을 달성했다.

경기 뒤 피아비는 "최근 새롭게 배운 것이 많아졌는데, 오히려 독이 돼 부진으로 이어졌다. 마음고생이 많았다"며 "이번 시즌에는 우승하지 못할 줄 알았다. 이렇게 우승해 힘들었던 마음이 눈 녹듯 사라졌다.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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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7일LPBA 챔피언십 결승전 4대 3 승리
"부진으로 마음고생…눈 녹듯 풀려"
김보미 "피아비, 멋지고 대단한 선수"

[서울=뉴시스] 스롱 피아비(캄보디아)가 7일 경기 고양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전에서 김보미(NH농협카드)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으로 꺾고 대회 우승을 차지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프로당구협회(PBA) 제공) 2023.02.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명동 기자 =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캄보디아)가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었다. 자신의 프로 4번째 우승이다.

스롱 피아비가 7일 경기 고양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여자프로당구(LPBA) 결승전에서 김보미(NH농협카드)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4-11 11-7 11-10 11-0 2-11 4-11 9-3)으로 꺾었다.

피아비는 이번 시즌 개막전(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우승 뒤 7개 투어 만에 시즌 마지막 투어를 우승해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동시에 통산 4승을 수확해 5회 우승자인 김가영(하나카드), 임정숙(크라운해태)에 이어 LPBA에서 두 번째로 많은 우승을 차지한 선수로 기록됐다.

대회 우승으로 피아비는 우승 상금 2000만원과 순위점수 2만점을 추가했다. 시즌 상금 랭킹 1위(4940만원), 누적 상금 랭킹 3위(1억2880만원)에 올라섰다.

[서울=뉴시스] 스롱 피아비(캄보디아)가 7일 경기 고양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전에서 김보미(NH농협카드)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으로 꺾고 우승 기자회견을 갖고있다. (사진=프로당구협회(PBA) 제공) 2023.02.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 뒤 피아비는 "최근 새롭게 배운 것이 많아졌는데, 오히려 독이 돼 부진으로 이어졌다. 마음고생이 많았다"며 "이번 시즌에는 우승하지 못할 줄 알았다. 이렇게 우승해 힘들었던 마음이 눈 녹듯 사라졌다.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캄보디아에 '피아비 스포츠 종합센터' 건립을 추진하려 한다"며 "캄보디아도 한국처럼 스포츠 강국이 되길 꿈꾼다. 힘들지만 꼭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미는 "역시나 (피아비를)상대 선수로 만났을 때 좋지 않다"며 웃었다. 이어 "끈질기고, 탄탄하고, 상대를 숨 막히게 한다. 오늘도 역시 제가 추격해서 흔들릴 법도 했는데, 흔들리지 않고 잘 치더라. 정말 멋지고 대단한 선수"라고 피아비를 치켜세웠다.

시즌 마지막 정규 투어 마지막 날인 8일에는 강동궁(SK렌터카)과 임성균(TS샴푸∙푸라닭)의 PBA 준결승 제1경기를 시작으로 조재호(NH농협카드)와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의 준결승 제2경기가 열린다. 준결승 승자는 우승상금 1억원을 놓고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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