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만 원 아끼려고...前 바르사 GK, 딸 병원비 지불 '거절'

한유철 기자 2023. 2. 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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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퍼 실러선에 대해 충격적인 폭로가 전해졌다.

이들은 "실러선의 전 애인은 그가 가족을 버렸다고 말했다. 전 애인의 변호사에 따르면, 실러선은 1200유로(약 161만 원)의 딸 병원비 지급을 거절했다"라고 밝혔다.

실러선 전 애인의 변호사는 "실러선은 1200유로를 지불하길 원하지 않았고 그의 딸은 아버지에게 버림을 받았다. 결국 딸의 병원비는 신용카드도 없고 저축한 돈으로 살아야 했던 90세가 다 된 외할아버지가 지불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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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야스퍼 실러선에 대해 충격적인 폭로가 전해졌다.


네덜란드 출신의 베테랑 골키퍼다. 185cm로 골키퍼치고 큰 키를 보유한 것은 아니지만 빌드업 능력을 갖춘 준수한 자원이었다. 2013년 A매치 데뷔 후 63경기를 치를 정도로 네덜란드 대표팀 내에선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으며 안정적인 모습으로 존재감을 알렸다.


명문 팀들을 거쳤다. 2010-11시즌 네덜란드 리그의 NEC 네이메헌에서 데뷔했으며 이후 아약스로 이적했다. 이적 후 두 시즌 동안은 No.2였지만 2013-14시즌 리그에서만 25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도약했다. 2015-16시즌엔 리그 33경기 동안 18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하는 등 리그 최고의 골키퍼로 발돋움했고 이 활약에 힘입어 스페인 '거함' 바르셀로나 입성에 성공했다.


물론 주전은 아니었다.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이라는 거대한 벽이 있었기에 실러선은 바르셀로나에 머물렀던 세 시즌 동안 No.2로 남았다. 출전 기록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주로 컵 대회용으로 출전했으며 통산 32경기에 나와 14번의 클린 시트를 달성했다. 2016-17시즌과 2017-18시즌엔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이후 발렌시아로 향했다. 이미 능력을 검증받았기에 곧바로 주전으로 도약했다. 2019-20시즌 컵 대회 포함 30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기량 저하가 눈에 띄었고 2020-21시즌부터 후보로 밀려났다. 결국 팀 내에서 입지를 잃었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네이메헌으로 돌아왔다.


슬슬 은퇴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에 그를 향한 충격적인 폭로가 나왔다. 축구 소식을 전하는 '비사커'는 "실러선의 전 파트너가 이르기를, 실러선은 딸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 소식을 전하는 '바르사 유니버설' 역시 같은 소식을 조명했다. 이들은 "실러선의 전 애인은 그가 가족을 버렸다고 말했다. 전 애인의 변호사에 따르면, 실러선은 1200유로(약 161만 원)의 딸 병원비 지급을 거절했다"라고 밝혔다.


결국 딸의 병원비는 외할아버지께서 지불했다. 실러선 전 애인의 변호사는 "실러선은 1200유로를 지불하길 원하지 않았고 그의 딸은 아버지에게 버림을 받았다. 결국 딸의 병원비는 신용카드도 없고 저축한 돈으로 살아야 했던 90세가 다 된 외할아버지가 지불했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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