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한국 상륙'..아이폰 유저 기대감 속 난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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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간편결제 '애플페이'가 드디어 한국에 상륙한다.
우선 애플페이 사용은 현대카드 사용자들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법령상 배타적 사용권이 제한되기 때문에 다른 카드사들에게도 애플페이 제휴 가능성이 열려있지만, 새로운 협상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점에서 상당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페이의 경우 국내에서 사용 시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 반면, 애플페이는 미국에서도 건당 0.15%를 부과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수수료를 부과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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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지"
현대카드 등과 조율 마무리
[파이낸셜뉴스] 애플 간편결제 '애플페이'가 드디어 한국에 상륙한다. 국내 아이폰 사용자들도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과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을 통해 간편결제를 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다만 근거리무선통신(NFC) 기기 확대, 교통카드 호환, 제휴점 확대 등이 출시 초기 난제로 지목된다.
애플은 8일 "애플페이를 한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다"라며 "자세한 사항은 추후에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전 세계에서 애플페이를 도입한 76번째 국가가 될 예정이다. 중동을 포함한 아시아에선 18번째 국가다. 현재 유럽 대부분 국가를 비롯해 일본, 중국, 호주 등 아시아 주요국에서는 애플페이를 사용하고 있다. 사용자 수는 약 5억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앞서 금융당국은 여신전문금융업법(여전법)과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등 관련 법령 및 지금까지의 법령해석 결과, 신용카드사들이 필요한 절차 등을 준수해 서비스 도입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우선 애플페이 사용은 현대카드 사용자들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도입을 적극 추진하면서 협상을 마무리 지은 곳이기 때문이다. 국내 법령상 배타적 사용권이 제한되기 때문에 다른 카드사들에게도 애플페이 제휴 가능성이 열려있지만, 새로운 협상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점에서 상당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카드 호환 또한 이 같은 이유에서 연동 여부를 협상에 맡겨야 한다. 또 현재 국내 NFC 단말기 보급률은 한자릿수대로 알려졌다.
삼성페이와 다르게 수수료를 부과한다는 점도 소비자 진입을 더디게 할 수 있다. 삼성페이의 경우 국내에서 사용 시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 반면, 애플페이는 미국에서도 건당 0.15%를 부과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수수료를 부과할 가능성이 높다.
애플과 제휴 카드사는 향후 공식 발표를 통해 관련 사안들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애플 #NFC #애플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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