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韓 최강 듀오?' 강동궁 vs 조재호, 절친 결승 매치 성사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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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PBA) 국내 간판이자 43살 동갑내기 강동궁(SK렌터카)과 조재호(NH농협카드)가 절친 결승 매치를 펼칠 수 있을까.
강동궁은 최재동을, 조재호는 비롤 위마즈(웰컴저축은행)를 각각 세트 스코어 3 대 0, 3 대 1로 눌렀다.
조재호가 결승에서 이기면 강동궁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PBA 4강전은 8일 낮 12시 30분 강동궁과 임성균의 준결승 제 1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30분 조재호와 팔라존의 준결승 제 2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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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PBA) 국내 간판이자 43살 동갑내기 강동궁(SK렌터카)과 조재호(NH농협카드)가 절친 결승 매치를 펼칠 수 있을까.
둘은 7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남자부 8강전에서 나란히 승리했다. 강동궁은 최재동을, 조재호는 비롤 위마즈(웰컴저축은행)를 각각 세트 스코어 3 대 0, 3 대 1로 눌렀다.
먼저 강동궁이 '베테랑' 최재동에 완승을 거뒀다. 첫 세트에서 강동궁은 하이런 7점을 앞세워 15 대 8(8이닝)로 기선을 제압한 뒤 2세트도 5이닝 6점을 몰아쳐 15 대 13으로 따냈다. 강동궁은 여세를 몰아 3세트에서 4이닝째 터진 하이런 9점으로 완승을 장식했다.
조재호도 위마즈를 상대로 막강한 공격력을 펼쳤다. 첫 세트를 9이닝 만에 15 대 5로 따낸 조재호는 2세트 하이런 8점으로 15 대 11(7이닝) 승리를 거뒀다. 위마즈가 3세트를 15 대 12(5이닝)로 만회했지만 조재호가 4세트서 15 대 9(8이닝)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프로 원년부터 활약한 강동궁은 통산 2승을 기록 중이다. 조재호는 출범 다음 시즌인 2020-2021시즌 3차 투어부터 합류해 올 시즌 개막전인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만약 둘이 결승에 진출하면 강동궁은 남자부 통산 다승 2위인 3승에 도전한다. 스페인 강자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와 동률을 이룰 수 있다. 다승 1위는 최강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으로 7승이다. 조재호가 결승에서 이기면 강동궁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강동궁은 4강에서 영건 임성균(TS샴푸∙푸라닭)과 맞붙는다. 조재호는 PBA 투어 챔피언 출신인 스페인의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과 격돌한다.
임성균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임성균은 전인혁과 8강전에서 난타전 끝에 3 대 2로 이겼다. 팔라존도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베테랑 황득희를 8강전에서 3 대 1로 눌렀다.
PBA 4강전은 8일 낮 12시 30분 강동궁과 임성균의 준결승 제 1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30분 조재호와 팔라존의 준결승 제 2경기가 열린다. 준결승 승자들은 밤 9시 30분 우승 상금 1억 원을 놓고 결승전을 펼친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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