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CEO “AI 검색엔진은 클라우드 출시 이후 가장 큰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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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 기반의 검색 엔진 출시를 클라우드 서비스 이후 15년 만에 가장 큰 사건(biggest thing)이라고 말했다.
7일(현지 시각) CNBC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나델라 CEO는 이날 미 워싱턴주 MS 본사에서 챗GPT와 같은 AI 챗봇 장착 검색 엔진 빙(Bing)을 발표한 후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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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 기반의 검색 엔진 출시를 클라우드 서비스 이후 15년 만에 가장 큰 사건(biggest thing)이라고 말했다.
7일(현지 시각) CNBC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나델라 CEO는 이날 미 워싱턴주 MS 본사에서 챗GPT와 같은 AI 챗봇 장착 검색 엔진 빙(Bing)을 발표한 후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AI 기반 검색은 내가 MS CEO에 오른 뒤 지난 9년 동안 일어난 가장 큰 일”이라며 “클라우드 서비스가 나오기 시작하던 2007∼2008년 이후 이런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나델라 CEO는 2014년 2월부터 MS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2019년부터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전략적 관계를 맺어온 MS는 오픈AI가 개발한 AI 기술 장착을 통해 구글이 장악한 검색 시장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이날 AI 기술을 장착한 MS의 새로운 검색 엔진 빙을 소개하면서 “검색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나델라 CEO는 “앞으로 다가올 기회를 생각할 때 이렇게 자유롭다고 느낀 적이 없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우리는 그동안 힘든 시기를 겪었다”며 “우리가 마지막으로 경험한 것은 모바일과 클라우드인데, 하나는 잡았지만, 다른 하나는 놓쳤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MS는 2007년 애플의 아이폰 등장으로 일상이 PC 중심에서 모바일로 넘어가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모바일은 놓쳤지만, 아마존에 이어 뒤늦게 출발한 클라우드 서비스는 구글에 앞서 글로벌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MS는 다른 기업들이 챗GPT와 같은 챗봇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소프트웨어를 내놓는 방안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뿐만 아니라 학교와 정부 기관도 자체 챗봇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기업 등이 내놓는 자체 챗봇에는 MS나 오픈AI의 브랜드를 명기하지 않는 것도 허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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