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로 더 싸고 더 편하게…청정 제주에서 ‘차박’ 어때요?

SK렌터카 전기차 차박 서비스
싼값에 다양한 용품까지 제공

설치한 차량용 쉘터 앞에 후면으로 주차하면 차량과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SK렌터카 제공]

SK렌터카가 ‘청정’ 제주를 찾는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SK렌터카는 제주에서 전기차 단기 렌털 이용객을 대상으로 차박 전용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5월 2일까지 운영하는 이번 서비스는 경제성과 편의성이 특징이다.

제주 녹고뫼 캠핑장에서 진행하는 ‘SK렌터카 제주 전기차 차박’은 1박기준 차량 대여료에 1만원만 추가하면 이용 가능하다. 하루 4만원 상당의 캠핑장은 물론 차박용 쉘터, 온열매트, 침낭, 전기 그릴, 각종 식기류 등 10만원 상당의 용품이 제공된다.

캠핑에 특화된 차량은 기본이다. SK렌터카가 선보이는 제주지역 전기차 차박 서비스에는 현대 아이오닉5, 기아 EV6, 제네시스 GV60, eGV70 등 총 4개의 차종이 대상이다. 캠핑 환경에 따른 공조장치 사용과 전열기를 위한 전기 공급은 전기차가 맡는다. 별도로 220V 전기 콘센트와 ‘파워뱅크’를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쉘터 내 마련된 테이블과 의자, 화로, 랜턴 등 다양한 용품을 기호에 맞게 이용할 수 있다.

캠핑장 내 SK렌터카 전용 구역도 마련했다. 이용객은 SK렌터카가 설치한 차량용 쉘터 앞에 후면으로 주차하면 차량과 쉽게 연결할 수 있다. 쉘터 안에는 온열 매트와 침낭, 전기 그릴과 각종 식기류는 물론 테이블과 의자, 화로, 랜턴 등이 있다. 전기차 전원을 연결해 다양한 용품을 기호에 맞게 사용하면 된다.

SK렌터카 관계자는 “비대면 사회가 이끈 차박 열풍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다수의 고객이 경제적 부담 없이 편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제주를 찾는 여행객이 즐겁고 편리하게 여행에만 집중하며, 환경까지 생각하는 스마트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렌터카의 차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제주 녹고뫼 캠핑장은 약 7300평 규모로 애월 녹고뫼 오름 자락에 있다. 수평선이 보이는 탁 트인 시야와 함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인기 있는 캠핑 장소다.

정찬수 기자

and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