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바이든 "中, 미국 영토 위협한다면 나라 지키기 위해 행동"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우리의 주권을 위협한다면 우리는 조국을 지키기 위해 행동할 것"이라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진행한 임기 두 번째 국정연설을 통해 "오늘 우리는 수십 년 내에 중국 혹은 세계 다른 누구와 경쟁에 있어 가장 강력한 위치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의 이익과 세계의 혜택이 우선한다면 중국과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며 "그러나 실수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지난주 분명히 했듯이 중국이 우리의 주권을 위협한다면 우리는 조국을 지키기 위해 행동할 것이고 그렇게 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단합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는 전 세계에서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지만, 지난 2년간 민주주의는 한층 강해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을 거론하며 "우리는 갈등이 아닌 경쟁을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