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서점서 원하는 책을 무료로 바로 빌려보세요
박준철 기자 2023. 2. 8. 11:08
동네서점에서 원하는 책을 무료로 바로 빌려 보세요
인천시는 원하는 책을 무료로 바로 빌려볼 수 있는 ‘희망도서 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를 옹진군을 제외한 9개 군·구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희망도서 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는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읽고 싶은 책을 가까운 동네서점에서 대출받아 읽고 난 뒤 반납할 수 있다.
2021년 남동구 7개 서점에서 시작한 이 서비스는 지난해 29개 서점에 이어 올해는 41개로 확대됐다.
시민들의 이용도 늘고 있다. 신청 도서수는 2021년 1024권에서 2022년 4525권, 올 1월말 기준 1184권으로 호응이 높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미추홀도서관 홈페이지 ‘비대면 도서대출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매월 1인당 3권까지 신청할 수 있고 대출일 포함 15일간 이용할 수 있다.
신순호 인천시 미추홀도서관장은 “팬데믹을 겪으며 도서관의 서비스도 다양해지고, 역할도 다변화가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편리한 독서 생활을 돕고, 운영이 어려운 동네서점을 돕는 일석이조의 이 서비스에 많은 이용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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