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은 음주운전, 신인은 뒷담화… 한화팬들은 비시즌도 괴롭다

이정철 기자 2023. 2. 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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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의 주장이었던 하주석(29)은 지난해 11월 음주운전에 걸렸다.

 이어 한화의 슈퍼루키 김서현(19)은 개인 SNS로 코치를 비난했다.

한화는 지난해 11월20일 "구단 선수가 19일 새벽 5시50분쯤 대전 동구 모처에서 음주단속에 적발, 혈중 알코올 농도 0.078%로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화팬들에게 하주석은 아픈 손가락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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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한화 이글스의 주장이었던 하주석(29)은 지난해 11월 음주운전에 걸렸다. 이어 한화의 슈퍼루키 김서현(19)은 개인 SNS로 코치를 비난했다. 한화가 험난한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

하주석(왼쪽)·김서현. ⓒ스포츠코리아

한화는 지난해 11월20일 "구단 선수가 19일 새벽 5시50분쯤 대전 동구 모처에서 음주단속에 적발, 혈중 알코올 농도 0.078%로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선수는 하주석이었다.

당시 한화는 서산구장에서 마무리훈련을 실시 중이었다. 하주석은 팀의 주장이었다. 시즌 중반 '더그아웃 헬멧 투척 사건'이 있었음에도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하주석에게 다시 한번 신뢰를 보낸 상황이었다.

하주석은 팀 후배들을 통솔해야하는 위치였다. 하지만 엉뚱하게도 본인이 절제에 실패하며 음주운전으로 실망감을 안겼다.

하주석은 결국 7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주장에서도 물러났다. 지난 1월 정우람이 새 주장으로 선임됐다. 한화팬들에게 하주석은 아픈 손가락으로 남게 됐다.

하주석. ⓒ스포츠코리아

한화팬들의 상처가 모두 아물기 전에, 새로운 사건이 터졌다. 이번엔 신인 김서현이 코치를 비난했다. 최근 김서현의 부계정으로 추정되는 SNS에서 코치에 대한 험담과 등번호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는 글이 확인됐다. 야구 관련 커뮤니티를 통해 이 게시글이 확산됐다.

한화 구단의 자체 확인 결과, 김서현이 이 글의 주인공이었다. 한화는 김서현에게 3일간 훈련 정지 징계를 부과했다.

김서현은 2023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자로 150km/h 중반대의 패스트볼을 구사하는 우완투수다. 한화의 2023시즌 강력한 마무리투수 후보로 평가받을 정도였다. 하지만 누구보다 빠르게 사고를 쳤다. 한화팬들로서는 쉽게 믿기 어려운 상황이다.

믿었던 하주석부터 설렜던 김서현까지 모두 실망감만 안겼다. 한화팬들은 비시즌에도 고통받고 있다.

김서현. ⓒ한화 이글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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