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탄소중립 기술지원단 출범… “산업계 지원 확대”

이종현 기자 2023. 2. 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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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기업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기술지원단이 출범한다.

지원단은 출연연·대학 등에서 개발한 탄소중립 혁신기술을 기업 및 산업현장으로 확산하기 위한 매개체 역할을 맡는다.

오태석 차관은 "산업계가 탄소중립이라는 거대한 변화를 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탄소중립 기술지원단' 출범과 '탄소중립 중점연구실' 지정, 인력양성 등을 통해 산업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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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기업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기술지원단이 출범한다.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8일 경북 포항에 위치한 포항산업과학연구소에서 포스코와 연구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철강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공공부문에서 개발한 탄소중립 핵심 원천기술이 산업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산업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탄소중립 관련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했다”며 “각 기관의 연구 성과가 산업현장까지 이어진 사례와 탄소중립 기술확산 전략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탄소중립 기술지원단 출범 계획도 밝혔다. 지원단은 출연연·대학 등에서 개발한 탄소중립 혁신기술을 기업 및 산업현장으로 확산하기 위한 매개체 역할을 맡는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한국화학연구원(KRICT),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탄소중립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출연연이 참여한다. 지원단이 연구개발 기관과 기업 중간에서 기술이전을 매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탄소중립 기술분야별로 학계 및 연구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분과를 구성해 운영한다. 크게 수소와 CCU(이산화탄소 포집·활용)로 분야를 나누고 그 밑에 세부 분야를 나누는 식이다.

오태석 차관은 “산업계가 탄소중립이라는 거대한 변화를 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탄소중립 기술지원단’ 출범과 ‘탄소중립 중점연구실’ 지정, 인력양성 등을 통해 산업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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