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규정 위반 여파 제대로…이적시장 타격 전망

김환 기자 2023. 2. 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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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현 상황은 이적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맨시티가 재정적 페어 플레이(FFP) 규정을 수없이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현지 매체들은 맨시티가 규정을 위반한 횟수가 100회를 넘겼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최소 경고와 벌금부터 최대 리그 퇴출 혹은 강등이라는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맨시티의 여름 이적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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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맨체스터 시티의 현 상황은 이적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맨시티가 재정적 페어 플레이(FFP) 규정을 수없이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현지 매체들은 맨시티가 규정을 위반한 횟수가 100회를 넘겼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최소 경고와 벌금부터 최대 리그 퇴출 혹은 강등이라는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맨시티의 여름 이적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맨시티는 시즌이 끝난 뒤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보강을 계획하고 있었다. 그 중심에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신성 주드 벨링엄이 있는데, 레알 마드리드나 리버풀 등 다른 클럽들도 벨링엄을 노리는 만큼 영입전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맨시티가 징계를 받는다면 선수 입장에서는 그다지 매력적인 선택지가 아니게 된다. 맨시티는 영입 경쟁도 제대로 해보기 전부터 밀려나는 것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맨시티는 선수들을 판매해 여름 리빌딩에 쓸 돈을 상당히 많이 모았지만, 계획이 무산될 수도 있다. 벨링엄을 중심으로 대규모 개편을 계획하는 맨시티의 희망은 징계로 인해 복잡해질 것이다. 맨시티는 케빈 더 브라위너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벨링엄을 노리고 있으나, 승점 삭감이나 EPL에서 퇴출당하는 제재를 받을 수도 있다는 위협이 맨시티의 리빌딩 계획을 무너뜨릴 수 있다”라고 했다.


또한 맨시티는 일카이 귄도안과 카일 워커를 대체할 선수들도 찾고 있다. 귄도안은 다음 시즌에, 워커는 당장 다음 달부터 33세가 된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두 선수들의 대체자를 찾으려 했던 맨시티의 계획도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영향을 받는 것은 선수 영입만이 아니다. 떠나는 선수들을 붙잡을 명분도 없게 된다. 맨시티는 최근 문을 닫은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베르나르두 실바가 팀을 떠나려는 움직임을 보여 걱정했다. 주앙 칸셀루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됐는데, 복귀 이후 미래도 불투명하다. 이런 상황에 맨시티는 징계 때문에 두 선수들을 포함해 팀을 떠나고 싶어하는 선수들을 붙잡기도 어려워 보인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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