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ATL·BYD 급성장에 국내 배터리3사 점유율 뚝…30.2%→23.7%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전기차 배터리 총 사용량이 급증했던 지난해 국내 배터리3사의 시장 점유율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터리 시장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국내 3사 배터리 사용량도 늘고는 있지만 지난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3사 합산 23.7%로 전년(30.2%) 대비 6.5%포인트(p) 떨어졌다.
지난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중국의 CATL(37.0%)은 테슬라 모델 3·Y 등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사용량이 전년 대비 92.5% 증가한 191.6GWh를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세계 전기차 배터리 총 사용량이 급증했던 지난해 국내 배터리3사의 시장 점유율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업체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다.
8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EV·PHEV·HEV) 배터리 총 사용량은 517.9GWh(기가와트시)로 전년 대비 71.8% 증가했다.
배터리 시장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국내 3사 배터리 사용량도 늘고는 있지만 지난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3사 합산 23.7%로 전년(30.2%) 대비 6.5%포인트(p) 떨어졌다.
세부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시장 점유율 13.6%로 2위에 올랐다. 전년 19.7%에서 6.1%p 하락했다. 사용량은 70.4GWh로 전년(59.4GWh) 대비 18.5% 증가했다.
SK온은 5.7%에서 소폭 하락한 5.4% 점유율로 5위를, 삼성SDI는 4.8%에서 4.7%로 조금 하락한 6위를 기록했다. 배터리 사용량은 SK온이 전년 대비 18.5% 성장한 27.8GWh, 삼성SDI가 68.5% 성장한 24.3GWh로 집계됐다.
중국 배터리 업체의 성장세가 돋보인 한 해였다.
지난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중국의 CATL(37.0%)은 테슬라 모델 3·Y 등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사용량이 전년 대비 92.5% 증가한 191.6GWh를 기록했다. 이에 1년 만에 시장 점유율을 33.0%에서 37.0%로 크게 끌어올렸다.
중국 내수시장에서 급성장한 BYD도 전년 8.7%에서 크게 오른 13.6%의 점유율로 일본 파나소닉(7.3%)를 제치고 LG에너지솔루션(2위)과 대등한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SNE 리서치는 올해 전 세계 배터리 사용량을 약 749GWh로 전망했다.
hanantwa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