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정, 2년간 두산건설 모자 쓴다... 후원계약 체결

2023. 2. 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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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2022년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사막여우' 임희정(23)이 메인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임희정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스포티즌은 8일 "KLPGA 통산 5승 및2022년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임희정이 두산건설(대표이사 이정환)과 메인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후원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 총 2년이며, 이번 시즌 KLPGA 선수들이 체결한 메인 후원 계약 중 톱 수준이다.

임희정은 "선수로서 가치를 인정해 준 두산건설 측에 감사함을 전한다"라면서 "두산건설과 함께 멋진 순간을 많이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팬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 드린다"라고 말했다.

임희정은 두산건설의 로고가 새겨진 새로운 모자를 쓰고 오는 2월 16일부터 19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 참가한다. 이 대회는 총상금은 500만달러(약 68억 5500만원)로 지난해에 비해 100만달러가 늘어났다. 우승상금도 75만달러(약 9억 2000만원)이나 된다.

임희정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9년 데뷔 시즌 메이저 1승 포함하여 총 3승을 거두며 KLPGA의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2021년과 2022년 2승을 추가하며, KLPGA 최고 인기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차분하고 영리한 플레이 스타일로 팬들 사이에서'사막여우'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임희정은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으로 팬들이 직접 뽑는 KLPGA 인기선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2022년에는 내셔널 타이틀인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역대 최소타 우승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하기도 했다.

[두산건설과 후원계약을 맺은 임희정./사진=스포티즌]-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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