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56년 만에 처음 있는 일...상대는 '전통의 라이벌'

한유철 기자 2023. 2. 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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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56년 만에 처음으로 리그 '백투백' 일정을 갖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순연경기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치른다.

하지만 한 시즌에 연속으로 같은 팀을 상대한 경기를 찾으려면 56년 전으로 돌아가야 한다.

당시 맨유는 불과 4일 만에 리그에서 울버햄튼과 2번의 맞대결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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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56년 만에 처음으로 리그 '백투백' 일정을 갖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순연경기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치른다.


이 경기는 본래 지난해 9월에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사망으로 경기는 연기됐고, 이후 지금의 날짜로 재배치됐다.


이는 진기한 모습을 연출했다. 맨체스터에서 맞대결을 치르는 두 팀은 약 4일 후 리즈에서 또 맞대결을 치른다. 리그에서 연속으로 서로를 상대하는 것이다.


맨유가 EPL에서 연속으로 같은 팀을 상대한 것은 2016년에도 일어났다. 2015-16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본머스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둔 맨유는 2016-17시즌 개막전에서도 본머스를 상대로 3-1로 승리했다. 두 시즌에 걸쳐 같은 팀을 연달아 만난 것이다.


하지만 한 시즌에 연속으로 같은 팀을 상대한 경기를 찾으려면 56년 전으로 돌아가야 한다. 1967-68시즌. 당시 맨유는 불과 4일 만에 리그에서 울버햄튼과 2번의 맞대결을 치렀다. 첫 번째 경기에서 맨유는 조지 베스트, 바비 찰턴, 브라이언 키드의 득점에 힘입어 4-0 완승을 거뒀다. 이후 치러진 두 번째 경기에선 존 애스턴 주니어, 찰튼, 키드의 골로 3-2 승리를 기록했다.


56년 만에 펼쳐지는 진기한 광경. 심지어 그 상대는 전통의 라이벌인 리즈다. 맨유 입장에선 달가워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승리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완벽하게 자리 잡은 맨유는 최근 공식전 4연승을 질주하며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반면 리즈는 불안한 경기력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리그에선 7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결국 지난해 2월 지휘봉을 잡은 마치 감독이 1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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