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우루과이·파라과이·칠레, 2030 월드컵 공동유치 신청

이한주 기자 2023. 2. 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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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파라과이, 칠레 등 남미 4개국이 203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공동유치에 나섰다.

프랑스매체 AFP 통신은 8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칠레, 파라과이의 체육부 장관과 축구협회장 등이 아르헨티나 에세이사에서 2030 월드컵 공동유치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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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파라과이, 칠레 등 남미 4개국이 203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공동유치에 나섰다.

프랑스매체 AFP 통신은 8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칠레, 파라과이의 체육부 장관과 축구협회장 등이 아르헨티나 에세이사에서 2030 월드컵 공동유치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월드컵은 지난 2002 한·일 월드컵을 제외하면 모두 단일 국가에서 개최했다. 그러나 2026 대회부터 출전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나며 이제는 공동유치가 힘을 얻고 있다. 당장 2026 월드컵도 북중미의 미국‧캐나다‧멕시코에서 열린다.

'함께 2030'(2030 JUNTOS)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들 남미 4개국은 월드컵 100주년을 앞두고 월드컵이 시작된 곳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2030년으로부터 100년 전인 1930년에는 우루과이에서 초대 월드컵이 열렸다. 당시 13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우루과이가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알레한드로 도밍게스 남미축구연맹(CONMEBOL) 회장도 "월드컵이 탄생한 곳에서 10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서 남미 4개국에서 2030 월드컵이 펼쳐져야 한다. 남미의 축구 열정은 어느 곳에 뒤지지 않는다"고 힘을 보탰다.

이들은 공동유치가 결정되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막전을 치르고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결승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한편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파라과이 칠레 등이 공식적으로 공동 유치를 신청하며 역시 공동유치를 추진하는 유럽 3개국(스페인‧포르투갈‧우크라이나)과의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그리스도 공동유치를 추진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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