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국' 아르헨 vs '호날두국' 포르투갈, 2030 월드컵 유치 경쟁

2023. 2. 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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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아르헨티나도 203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유치를 신청했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8일(한국시간) “우루과이, 파라과이, 칠레와 함께 2030 FIFA 월드컵 공동 개최를 도전한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남미 월드컵’을 추진하는 셈이다. 아르헨티나는 1978년 대회 개최 이후 52년 만에 월드컵 개최를 노린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 회장 알레한드로 도밍게스는 월드컵 유치 도전 선언식에서 “2030 월드컵은 월드컵 출범 100주년이 되는 해다. 매우 특별한 월드컵이 될 것”이라며 “남미 국가들의 위대한 도전을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제1회 월드컵은 1930년 우루과이에서 열린 바 있다. 당시 우루과이가 월드컵 챔피언에 등극했다. 또 다른 공동 개최 신청국 칠레는 1962년, 아르헨티나는 1978년에 단독 개최했다. 파라과이는 월드컵 개최 경험이 없다.

2030 월드컵은 공동 개최로 열릴 가능성이 높다. 유럽의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한 팀으로 나선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그리스는 지중해 3개국으로 묶여 2030 월드컵 공동 개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포르투갈)의 월드컵 유치 홍보 경쟁이 예상된다. 메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의 힘을 빌려 2030 월드컵 유치에 앞장서고, 호날두는 고국 포르투갈의 첫 월드컵 개최를 밀 것으로 보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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