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제시한 가전의 미래, '디자인·연결성·지속가능성'

이현주 기자 2023. 2. 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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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규모 주방·욕실 전시 'KBIS 2023'에서 가전 산업 비전의 키워드로 '디자인', '연결성', '지속가능성'을 꼽았다.

삼성전자는 패널 토론인 'KBIS 넥스트 스테이지'에 참가해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주력 신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주방 가전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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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美 최대 규모 주방·욕실 전시 'KBIS 2023' 참가

[서울=뉴시스]'KBIS 넥스트 스테이지'에서 미국 주방·욕실협회(NKBA) SVP 파멜라 맥널리(왼쪽부터), 삼성전자 미국 법인 VP 쉐인 힉비와 게리 소, 데이코의 마케팅 담당 제럴딘 모리슨이 가전 산업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 삼성전자 뉴스룸) 2023.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삼성전자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규모 주방·욕실 전시 'KBIS 2023'에서 가전 산업 비전의 키워드로 '디자인', '연결성', '지속가능성'을 꼽았다.

삼성전자는 패널 토론인 'KBIS 넥스트 스테이지'에 참가해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주력 신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주방 가전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 토론은 파멜라 맥널리(Pamela McNally) 미국 주방·욕실협회(NKBA) SVP(Senior Vice President)가 사회를 맡았고, 쉐인 힉비(Shane Higby)·게리 소(Gary So) 삼성전자 미국 법인 VP와 제럴딘 모리슨(Geraldine Morrison) 데이코(Dacor) 마케팅 담당이 패널로 참석했다.

쉐인 힉비 VP는 "삼성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가전업계에서 '지속가능성', '연결성' 그리고 '디자인'이라는 세 가지 핵심 분야에서 변화를 주도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약 260여개의 삼성전자 가전제품이 에너지 스타 인증을 받았고, 이중 43개 제품은 에너지 효율 최고상을 수상했다"며 "최근 '스마트싱스 에너지'가 업계 최초로 '스마트 홈 에너지 관리 시스템(SHEMS)' 인증을 받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연결성 측면에서는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포함해 삼성전자 가전제품의 80% 이상을 연결할 수 있고, 디자인 영역에서는 다양한 고객 취향에 맞춰 소재나 색상을 고를 수 있는 비스포크(BESPOKE) 라인을 통해 맞춤형 디자인의 시대를 열었다고 자평했다.

게리 소 VP는 "팬데믹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가전제품은 단순히 요리하고 청소하는 도구를 넘어 자신의 정체성과 미적 감각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 됐다"며 "젊은 세대가 맞춤형 경험에 좀 더 친숙한 것은 사실이지만, 비스포크가 제공하는 광범위한 옵션 덕분에 폭넓은 연령대에서 새 가전 트렌드를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고 설명했다.

가전의 경계없이 상호 연결되는 '커넥티드 홈'도 삼성전자 가전의 미래 키워드다. 쉐인 힉비 VP는 "소비자들이 가전제품 간의 연결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연결 기능을 최대한 단순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집에 도착하는 시간에 바로 건조기로 옮길 수 있도록 세탁기가 나중에 시작하도록 예약하거나, 퇴근길에 오븐을 예열해 집에 도착하자마자 요리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럴딘 모리슨 데이코 담당은 "프리미엄 주방 가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디자인"이라며 "공간에 녹아 드는 깔끔하고 절제된 디자인을 원하는 고객부터 공간을 압도하는 화려하고 독보적인 디자인을 원하는 고객까지, 어떤 선택도 가능하도록 제품 라인업을 운영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의 스마트싱스 플랫폼을 활용한 연결도 강화되고 있다. 제럴딘 모리슨 데이코 담당은 "데이코는 고객들이 자신에게 최적화된 가전 사용 방식을 알고 싶어한다는 니즈를 반영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가전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한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며 "와인 냉장고가 와인의 상태를 알려주고, 내장형 카메라를 통해 냉장고 안에 무엇이 있는지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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