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피해 제주 감귤류 농가에 지원금…1㎏ 610∼84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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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한파 피해를 본 제주 감귤류 농가에 경영비가 지원된다.
제주도는 지난달 한파로 감귤류 열매가 얼어붙는 피해를 본 농가로부터 8∼15일 신고를 받아 경영비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감귤류 한파 피해 지원 사업은 재난지원금에서 제외된 감귤 농가에 경영비의 일부를 보전해 주기 위한 차원의 특별 지원사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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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지난달 한파 피해를 본 제주 감귤류 농가에 경영비가 지원된다.
제주도는 지난달 한파로 감귤류 열매가 얼어붙는 피해를 본 농가로부터 8∼15일 신고를 받아 경영비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금은 피해 감귤류 1㎏당 노지 한라봉 650원, 노지 레드향 730원, 노지 천혜향 610원, 비가림 월동 온주 840원 등이다.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해 보험금을 받은 경우 지원에서 제외된다.
도는 피해 물량을 확인 조사한 뒤 현장에서 자체 폐기할 예정이다.
한파가 몰아친 지난달 24∼25일 노지감귤 584㏊에 1만8천t, 노지 만감류 163㏊(한라봉 137㏊, 레드향 6㏊, 천혜향 20㏊)에 1천205t, 비가림 월동 온주 15㏊에 394t 등이 채 수확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였다.
도는 피해 농가가 조속히 자리잡도록 예비비 사용 승인 등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신속하게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감귤류 한파 피해 지원 사업은 재난지원금에서 제외된 감귤 농가에 경영비의 일부를 보전해 주기 위한 차원의 특별 지원사업"이라고 말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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