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 LG전자 사장, 유럽·북미 잇따라 방문···"AI 활용한 스마트홈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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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066570) 사장이 최근 유럽과 미국을 잇따라 방문해 기업간거래(B2B) 사업 확대 전략을 점검했다.
조 사장은 "ID 사업에서도 버티컬(산업별 고객군)별 핵심 밸류체인(가치사슬)을 심도 있게 연구해 LG전자만의 빼어난 고객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며 "차별화된 디스플레이는 물론 맞춤형 통합 솔루션으로 고객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가치까지 발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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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글로벌 B2B전략 점검
조주완 LG전자(066570) 사장이 최근 유럽과 미국을 잇따라 방문해 기업간거래(B2B) 사업 확대 전략을 점검했다. 조 사장은 해외 현장에서 ‘고객 가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설파했다.
8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사장은 이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3’을 찾고 공간별 최적 솔루션 등 업계 동향과 최신 기술 트렌드를 파악했다. 또 글로벌 영화관 체인 오데온의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LG 시네마 발광다이오드(LED)가 설치된 주요 상영관을 둘러보며 전략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인포메이션디스플레이(ID) 사업의 중장기 전략·현안도 점검했다.
조 사장은 “ID 사업에서도 버티컬(산업별 고객군)별 핵심 밸류체인(가치사슬)을 심도 있게 연구해 LG전자만의 빼어난 고객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며 “차별화된 디스플레이는 물론 맞춤형 통합 솔루션으로 고객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가치까지 발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 사장은 이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 ‘AHR 엑스포 2023’을 참관했다. 이곳에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혁신 공조 기술, 고효율 솔루션, 스마트홈 플랫폼 등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앞서 1월 초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서 GM·마그나 등 전략 협력사와 전장(VS)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조 사장은 “글로벌 공조 시장에서 최상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앞선 가전 기술력을 바탕으로 탁월한 고객 경험을 선보여야 한다”며 “선진 시장은 물론 성장 시장까지 시스템에어컨 1위를 확대하자”고 말했다.
LG전자는 최근 B2B 분야에서 지속적인 투자와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고 있다.
윤경환 기자 ykh22@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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