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태클→바로 교체...발베르데, 월드컵 후 공격P '0개' 부진

오종헌 기자 입력 2023. 2. 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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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리코 발베르데는 월드컵 이전과 이후 경기력에서 꽤 차이를 보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20라운드에서 마요르카에 0-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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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월드컵 이전과 이후 경기력에서 꽤 차이를 보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20라운드에서 마요르카에 0-1로 패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레알은 2위(승점45)를 유지했다. 1위 바르셀로나와는 8점 차다.

이날 레알은 리그 중위권에 위치하고 있던 마요르카에 일격을 맞았다. 전반 13분 나초 페르난데스가 베다트 무리키와의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자책골을 내주면서 리드를 허용했다. 이후 총공세를 퍼부었지만 마르코 아센시오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등 악재 속에 결국 승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경기 종료 후 레알 선수들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발베르데 역시 이를 피해갈 수 없었다. 우루과이 출신인 발베르데는 2018년부터 레알에서 본격적으로 출전 기회를 얻기 시작했다. 그동안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 조합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지만 올 시즌 카세미루가 떠난 뒤 자신만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그러나 전반기에 보여준 날카로운 모습이 사라졌다. 이번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뚜렷한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18분 이강인을 향해 거친 태클을 범하는 등 눈살을 찌푸려질 모습만 보였다. 발베르데는 경고를 받은 직후 얼마 되지 않아 모드리치와 교체됐다. 

이에 스페인 '아스'는 8일 "발베르데는 지난 마요르카전에서 이강인에게 파울을 범한 뒤 경고를 받았다. 그리고 곧장 모드리치와 교체됐다. 그는 벤치에 앉아서도 화가 난 듯 고개를 숙인 채 무언가 중얼거리고 있었다. 발베르데는 현재 자신의 날개를 펼치지 못하고 있다"고 조명했다.

이 매체는 "발베르데는 올 시즌 자신이 뛴 18경기에서 인상적인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8골 4도움. 예리한 중거리 슛 능력으로 유럽 최고의 스나이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11월 초 셀틱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이후 13경기(월드컵 3경기 포함) 단 한 개의 공격포인트로 올리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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