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전문 변호사 조승우, 스캔들 휘말린 한혜진 만난다 '신성한, 이혼'

JTBC '신성한, 이혼' / 사진=JTBC ‘신성한, 이혼’ 티저 영상 캡처

[서울경제]

이혼 전문 변호사로 변신한 조승우가 세간을 뒤흔든 스캔들의 주인공 한혜진과 만난다.

8일 JTBC 새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극본 유영아/연출 이재훈)은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신성한, 이혼'은 예민한 아티스트 출신의 이혼 전문 변호사 신성한(조승우)이 마주하는 상상 이상의 이혼 의뢰들과 부질없이 찰떡인 세 친구의 케미스트리를 담은 유쾌한 휴먼 드라마다.

공개된 영상은 불륜 스캔들에 휘말린 라디오 DJ 이서진(한혜진)을 변호하게 된 신성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서진, 나의 DJ가 하차했어"라는 누군가의 서글픈 말로 시작한 영상은 라디오 부스를 떠나 신성한 변호사 사무실을 방문한 이서진을 비춘다.

"이혼 통보를 받았어요, 잘하려고요 이혼"이라며 상담을 요청하는 이서진에게 “이유는 잘 모르지만 잘 이혼하기에는 상황이 좀 좋지 않은 거 같아요”라고 말하는 신성한의 조심스러운 대답은 그녀의 상황이 심각함을 짐작게 한다. 특히 이서진이 신성한에게 “당신의 입장에서 잘 이혼하는 기준이 무엇이냐”라며 되묻고 있어 그 질문 속에서 이서진의 절박함을 엿볼 수 있다.

이후 진심을 듣고 마음이 움직인 듯한 신성한은 그녀의 든든한 파트너가 된다. “그러니까 우리는 이 소송에서 반드시 이겨야 되는 거라고요”라며 의지를 다지고 “이길 겁니다, 한 번 해봅시다”라며 용기를 불어넣는 모습에서는 묘한 카타르시스가 느껴진다. 무너진 속내를 감출 수 없었던 이서진이 과연 신성한을 만나 일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신성한, 이혼'은 내달 4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박주원 인턴기자 parkjw111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