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강타한 오타니 열풍?…최고 154㎞ '투타 겸업' 도전자 등장했다

박정현 기자 2023. 2. 8. 10: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를 잇는 새로운 투타 겸업 도전자가 등장했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다루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도 이 소식을 흥미롭게 다뤘다.

구즈만이 투타 겸업에 성공한다면, 오타니처럼 메이저리그에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자리 잡기 위한 구즈만의 몸부림이 어떤 성과를 만들어낼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로널드 구즈만이 투타 겸업에 도전장을 던졌다. ⓒ로널드 구즈만 SNS 캡처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를 잇는 새로운 투타 겸업 도전자가 등장했다.

일본 현지 매체 ‘더 앤서’은 8일 마이너리거 로널드 구즈만(29)에 관해 썼다. 구즈만은 하루 전 발표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별다를 것 없어 보이지만, 눈에 띄는 점이 있었다. 바로 그의 포지션이 ‘투타 겸업’으로 등록됐기 때문이다.

구즈만의 주 포지션은 1루수다. 메이저리그 통산 24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5(743타석 167안타) 31홈런 104타점 OPS(장타율+출루율) 0.712를 기록 중이다.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인 2018년부터 이듬해까지 2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쳐내며 많은 이목을 끌었다.

많은 기대에도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정교함이 떨어졌고, 텍사스와 뉴욕 양키스를 거쳐 샌프란시스코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그리고 투수로서 도전장을 내밀었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다루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도 이 소식을 흥미롭게 다뤘다. “구즈만은 프로에서 투수 경험이 없다. 하지만 패스트볼의 최고 구속은 96마일(약 154㎞)까지 나온다. 변화구도 84마일(약 135㎞) 의 체인지업, 82마일(약 132㎞)의 슬라이더를 던진다”며 투수로서 잠재력을 설명했다.

구즈만이 투타 겸업에 성공한다면, 오타니처럼 메이저리그에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 오타니는 팀 에이스로 활약하며 중심 타선에서 폭발적인 장타를 쳐내는 만화 야구로 많은 팬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오타니 이후 많은 선수가 투타 겸업에 관심을 보였거나 실제 도전했다. 그러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것에는 실패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자리 잡기 위한 구즈만의 몸부림이 어떤 성과를 만들어낼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