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송곡과학기술상에 김태일 성균관대 교수

이종현 기자 2023. 2. 8. 10: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태일(사진)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가 제25회 송곡과학기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태일 교수는 "작은 곤충이라고 할지라도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본 연구는 곤충의 진동흡수 기능을 모사하여 물리적 힘의 진동수 선택 흡수가 가능한 새로운 소재 개발에 대한 내용"이라며 "층간소음, 자동차 진동 등 실생활의 다양한 소음과 진동을 선택적으로 흡수·제거하는 신소재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태일(사진)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가 제25회 송곡과학기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오는 10일 서울 성북구 본원에서 열리는 57회 KIST 개원기념식에서 김 교수에게 상장과 상금 20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송곡과학기술상은 KIST 초대 소장을 지낸 송곡(松谷) 최형섭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99년에 제정됐다. 세계 정상 수준의 신소재를 개발했거나 국가과학기술 정책에 관한 학문적 연구 및 연구관리에 대한 방안을 제시해 국가과학기술 및 산업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과학기술자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김태일 교수는 바이오 전자소자 전문가로, 최근에는 생체모방 바이오 전자소자인 ‘거미 감각기관을 모사한 초고민감도 센서’ 구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거미의 진동 감각기관 주변의 노이즈를 제거하고 필요한 신호만 전달할 수 있는 점탄성패드(cuticular pad)기관을 모사한 소자를 세계최초로 개발하기도 했다. 바이오 전자소자 상용화의 가장 큰 걸림돌인 노이즈를 제거했으며, 초고민감도 센서가 노이즈 없이 동작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김태일 교수는 “작은 곤충이라고 할지라도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본 연구는 곤충의 진동흡수 기능을 모사하여 물리적 힘의 진동수 선택 흡수가 가능한 새로운 소재 개발에 대한 내용”이라며 “층간소음, 자동차 진동 등 실생활의 다양한 소음과 진동을 선택적으로 흡수·제거하는 신소재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