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외교부 2차관,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 차관급 회의 참석

서영준 2023. 2. 8. 10: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은 7일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 주최로 개최된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차관급 회의에 참석했다.

2023 아프리카 광업 투자 국제회의 계기 개최된 MSP 차관급 회의는 핵심광물과 관련 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통한 아프리카 경제 발전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MSP 13개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 파트너국 외에도 탄자니아, 잠비아, 민주콩고 등 7개 아프리카 자원보유국 차관급 인사가 참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광물 공급망 위한 MSP 원칙 발표
한·미 외교차관 양자협의 내용 말하는 이도훈 외교부 2차관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호세 페르난데스 미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차관과 양자 협의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협의에서 양국 경제 외교 담당 차관은 공급망, 기술 협력,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내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2023.1.10 hkmpooh@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은 7일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 주최로 개최된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차관급 회의에 참석했다.

2023 아프리카 광업 투자 국제회의 계기 개최된 MSP 차관급 회의는 핵심광물과 관련 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통한 아프리카 경제 발전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MSP 13개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 파트너국 외에도 탄자니아, 잠비아, 민주콩고 등 7개 아프리카 자원보유국 차관급 인사가 참석했다.

이 차관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중요시하는 우리 기업들이 아프리카 자원개발 사업 진출을 통해 부가가치 산업 육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아프리카 국가들과 상호 호혜적이고 건설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MSP는 그간 참여국간 긴밀히 논의해 온 지속가능한 개발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준 제고를 위한 노력을 반영한 책임 있는 핵심광물 공급망을 위한 MSP 원칙을 발표했다.

이 원칙은 MSP 파트너 국가의 광물 기업이 향후 핵심광물의 채굴, 가공 및 재활용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책임있는 핵심광물 개발을 추진토록 하고, 정부는 그러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이 차관은 이번 MSP 회의에 참석한 호세 페르난데즈 미 국무부 경제차관 및 벤자민 갈레조 프랑스 총리실 핵심광물 부처업무 조정 담당 고위대표와 각각 양자 회담을 갖고 핵심광물을 포함한 한-미, 한-프 양자 간 경제안보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페르난데즈 경제차관과는 지난해 12월 고위급경제대화, 올해 1월 방한, 2월 MSP 계기 양자회담 등 최근 3달간 매월 접촉을 통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우리 정부의 관심 사항에 대해 긴밀한 협의를 계속해 오고 있다.

이 차관의 이번 MSP 차관급 회의 참석은 아프리카 내 자원보유국들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호혜적인 공급망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 한편, MSP 파트너국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공급망 논의를 주도하기 위한 외교적 행보로 해석된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