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 58cm 위치에서 헤더골…김민재 동료, 호날두 기록 넘어섰다

2023. 2. 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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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의 공격수 오시멘이 인상적인 점프 능력을 선보였다.

오시멘은 지난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스페치아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A 21라운드에서 스페치아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리며 3-0 완승을 이끌었다. 특히 오시멘은 스페치아를 상대로 후반 23분 터트린 헤더골이 주목받고 있다. 오시멘은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 니콜라우와 골키퍼 드라고우스키와 대결했다. 오시멘은 상대 선수 두명과 공중볼을 경쟁했고 골키퍼 드라고우스키는 손까지 높이 들며 볼을 차지하려했지만 오시멘이 헤더에 성공하며 득점까지 마무리했다. 185cm의 장신 공격수 오시멘은 자신보다 키가 큰 191cm의 드라고우스키가 공중에서 손으로 차지하려했던 볼을 헤더와 함께 상대를 밀어버리는 파괴력을 선보였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는 8일 오시멘의 스페치아 헤더골을 집중조명했다. 이 매체는 '오시멘이 2m 58cm의 헤더로 호날두의 기록을 2cm 앞섰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에서 활약한 지난 2019년 삼프도리아전에서 2m 56cm의 헤더를 기록했다. 오시멘은 호날두가 기록한 세리에A 최고 점프 기록을 경신했다.

나폴리의 스팔레티 감독은 스페치아전을 마친 후 오시멘의 헤더골에 대해 "두 발로 서있는 상황에서 그런 점프를 한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감탄하기도 했다.

오시멘은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6골을 터트리며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올 시즌 세리에A가 절반 남짓한 일정을 소화한 가운데 오시멘은 지난시즌 자신의 득점 숫자를 넘어서며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오시멘이 공격을 이끌고 김민재가 수비진을 이끄는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리그 최다득점과 최소실점을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사진 =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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