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EPL "북한 프리미어리그 중계권 없어…조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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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측은 북한이 EPL 방영 권한이 없다고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8일 보도했다.
EPL 관계자는 RFA가 북한이 경기 중계권을 가졌는지를 묻자 북한의 EPL중계가 "권한 없이 방송된 것"이라며 "현재 북한에는 EPL (중계권을 보유한) 방송 파트너가 없다. 이 문제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북한이 불법적으로 경기를 방송했더라도 북측에 책임을 묻기는 어려울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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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측은 북한이 EPL 방영 권한이 없다고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8일 보도했다.
EPL 관계자는 RFA가 북한이 경기 중계권을 가졌는지를 묻자 북한의 EPL중계가 "권한 없이 방송된 것"이라며 "현재 북한에는 EPL (중계권을 보유한) 방송 파트너가 없다. 이 문제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TV는 EPL 2019-2020, 2021-2022 시즌 일부 경기를 녹화 방송했으며, 최근에도 경기를 방송하고 있다.
때로는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방송하기도 했는데 지난해 7월에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내보내며 손흥민 선수가 활약한 경기는 제외하기도 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북한이 불법적으로 경기를 방송했더라도 북측에 책임을 묻기는 어려울 것으로 봤다.
미 민간연구단체 스팀슨센터의 마틴 윌리엄스 연구원은 RFA와 통화에서 북한이 중계 신호를 해킹했을 수 있다면서도 "EPL 측에서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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