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 임직원 3천만 원 기부…양육시설 퇴소 아동 자립 지원
기부금은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행복 브릿지’ 캠페인을 통해 마련되었다. ‘행복 브릿지’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과 회사가 해당 금액만큼 더해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의 휴넷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직원들은 적게는 3천 원부터 많게는 10만 원까지 개인이 희망하는 금액을 매월 월급에서 공제해 기부하고 있다.
휴넷은 2018년부터 ‘행복 브릿지’를 진행하고 있다. 매칭 그랜트 기부금 외에도 학점은행 등 휴넷의 모든 교육 과정을 무상으로 제공해 학위 및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매년 장학생을 선발하며, 1년간 정착 지원금과 교육 수강권을 제공해 자립을 돕는다. 올해까지 총 4차례 행복 브릿지 모금액을 기부했으며, 누적 기부액은 약 2억 원에 달한다.
휴넷 관계자는 “양육 시설에서 퇴소한 청소년들이 사회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자립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하고자 본 사회공헌사업의 이름을 ‘행복 브릿지’로 정했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해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병기 아이들과미래재단 본부장은 “보육원 등 양육 시설을 퇴소하는 아동들은 1인당 1천만 원의 정착 지원금을 받으나, 이들이 사회에 정착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부족한 금액”이라며 “대학 진학이나 취업을 하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휴넷의 학위 및 자격증 취득 지원과 장학금은 퇴소 청소년들에게 현실적인 지원이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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