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13.1B 패치 첫 경기서 만난 KDF-LSB...바텀 싸움 관건 될까

점차 경기력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두 팀이 새로운 패치로 시작하는 4주차 첫 경기에서 격돌한다. 

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4주 1일차 1경기가 광동 프릭스와 리브 샌드박스의 대결로 진행된다. 양팀 모두 개막 전 기대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이번 경기를 향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광동 프릭스는 1승 5패로 9위에 머무르고 있지만 점차 발전하고 있다. 많은 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kt 롤스터를 상대로 매치 승리를 따냈고, 디플러스 기아(DK)와의 경기에서 탑 격차를 벌리며 한 세트를 따내는 등 경기력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점은 확실하다.

리브 샌드박스는 젠지와의 풀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패배하며 3주차를 4위로 마감했다. '모래 폭풍'을 일으키며 서부권에 안착했지만, 포텐셜을 보여준 만큼 광동 프릭스를 잡고 더욱 견고하게 자리 잡을 필요가 있다. 특히 광동 프릭스-DRX와의 대결 이후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T1과의 대결이 기다리고 있기에 앞으로의 두 경기에서 얼마나 많은 승수와 승점을 챙기느냐에 따라 1R 성적표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관전 포인트는 13.1B로 펼쳐지는 4주차 첫 경기에서 두 팀이 어떻게 메타 해석을 했느냐는 점이다. 유미와 마오카이가 크게 하향을 당했고, 나미 역시 E 스킬의 기본 피해량이 감소했다. 아이템 스펙 변경점도 많기에 팀 내부 연구 결과에 따라 흥미로운 밴픽과 아이템 선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한빛 venat@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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