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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HR, 작년 사상 최대 실적에도 웃지 못하는 이유는?

사람인HR, 연간 영업이익 3.1% 증가했지만

4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71%↓

경기 침체 등 채용 시장 냉각 우려 제기





사람인HR(사람인에이치알(143240))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4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HR(사람인에이치알)은 지난해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489억 원, 403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5.4%,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것이다.

지난 2021년 처음으로 매출 1000억 원대를 돌파한 바 있는 사람인HR은 1년 만에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매칭 플랫폼 사람인의 견조한 채용 광고 모델을 기반으로 시장 변화를 선도하는 서비스로 고객 저변을 확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시 채용 확산과 이직 증가에 따라 사람인의 인재풀 서비스가 성장했다. AI 분석으로 인재를 추천 받거나 직접 검색해 구직자에게 입사를 제안하는 인재풀 서비스는 지난해 하반기 이용 기업수가 2021년 상반기보다 29.5%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업이 구직자에게 보내는 이직 제안수와 이에 대한 구직자의 응답도 각각 29.6%, 45% 늘었다.

또 지난해 4분기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는 약 1100만 명를 기록했다. 2021년 4분기 대비 18.5% 성장했다. 개인 및 기업회원수도 전년 보다 각각 10.4%, 5.8% 증가했으며, 공고등록건수도 5.3% 늘어나는 등 거대 규모 사용자가 모이는 플랫폼 효과가 더욱 강화됐다. 여기에 프리랜서·긱워커 시장 대응을 위해 선보인 사람인 긱도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다만 4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매출은 37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9% 감소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28억 원에 그쳐 70.98%나 줄었다. 사람인HR 관계자는 “복합 위기로 경영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압도적인 브랜드 파워와 서비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끄는 혁신 서비스를 통해 지속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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