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반도체·전기차 전쟁 ‘총력’...車반도체 설비투자에 국고 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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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전기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범용 반도체 생산 설비 투자에 드는 비용의 최대 3분의 1을 국고로 보조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7일 일본 정부가 ▲전기차 등에 탑재해 전압과 전류를 제어하는 파워 반도체 ▲자동차 동작을 제어하는 마이크로컨트롤러 ▲열이나 소리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는 아날로그 반도체 등을 생산하는 설비 투자에 투자액의 최대 3분의 1을 정부가 보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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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전기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범용 반도체 생산 설비 투자에 드는 비용의 최대 3분의 1을 국고로 보조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7일 일본 정부가 ▲전기차 등에 탑재해 전압과 전류를 제어하는 파워 반도체 ▲자동차 동작을 제어하는 마이크로컨트롤러 ▲열이나 소리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는 아날로그 반도체 등을 생산하는 설비 투자에 투자액의 최대 3분의 1을 정부가 보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반도체 제조장비 투자의 국고 보조율은 최대 3분의 1, 반도체 원료는 최대 2분의 1로 지원 대상은 일본에 투자하는 국내외 기업이다. 생산 설비를 이용해 10년 이상 계속 생산하고 반도체 수급 차질 시에는 일본 내에 우선 공급하는 것이 지원 조건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통과된 경제안전보장추진법에서 ‘특정중요물자’로 지정한 범용 반도체의 지원을 위해 2022 회계연도 추경으로 마련한 1조3000억엔 중 3686억엔(약 3조5000억원)을 사용한다.
일본 정부는 최근 경쟁력이 떨어진 자국의 반도체 산업을 부활시키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도요타·키옥시아·소니 등 일본의 대표적 대기업 8곳이 첨단 반도체 국산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설립한 라피더스는 전 세계에서 아직 생산기술이 확립되지 않은 2나노(㎚·10억분의 1m) 공정의 반도체를 오는 2027년까지 양산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도 라피더스에 700억엔을 지원한다.
일본 정부는 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일본 소니, 덴소와 공동으로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에 건설 중인 반도체 공장에 건설비의 절반에 해당하는 4760억엔을 지원하기로 했다. 구마모토 반도체공장은 오는 2024년 12월 생산을 개시해 12인치 웨이퍼를 월 4만5000장 생산할 계획이다.
미국 정부도 자국 내 반도체 생산 및 연구개발을 지원하고자 5년간 총 527억달러(약 69조 원)를 투입하는 반도체법(CHIPS Act)을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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