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 LG전자 사장, 북미·유럽서 'B2B' 판매 더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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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사장이 글로벌 B2B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연초부터 유럽과 미국 등을 잇따라 방문했다.
LG전자는 조 사장이 유럽과 미국에서 B2B(기업간거래) 사업 성장 전략을 점검하고, 주요 거래선과 고객사를 직접 만나 사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는 B2B 분야에서 지속적인 투자와 M&A 및 전략적 협력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수익 구조를 다변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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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글로벌 전시회 찾아 업계 동향·기술 트렌드 파악
현지 거래처와 고객사 직접 만나 협력 확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글로벌 B2B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연초부터 유럽과 미국 등을 잇따라 방문했다.
LG전자는 조 사장이 유럽과 미국에서 B2B(기업간거래) 사업 성장 전략을 점검하고, 주요 거래선과 고객사를 직접 만나 사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조 사장은 지난달 초 'CES 2023'을 시작으로 GM과 마그나(Magna) 등 전략 파트너와 VS(전장) 사업 논의를 한 데 이어 이달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3'을 찾아 업계 동향과 최신 기술 트렌드를 파악했다.
글로벌 영화관 체인인 '오데온(ODEON)' CEO를 만나 LG 시네마 LED가 설치된 주요 상영관을 둘러보며 전략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조 사장은 ID(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사업의 중장기 전략과 현안도 챙겼다.
조 사장은 "ID 사업에서 버티컬(Vertical·산업별 고객군)별 핵심 밸류체인을 심도있게 연구해 LG전자만의 고객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며 "차별화된 디스플레이는 물론 맞춤형 통합 솔루션으로 고객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가치까지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ID 사업을 더 늘리기 위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강화에 집중한다. 특히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의 ID 서비스 플랫폼 'LG Pro:Cloud'를 활용해 수익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통합 솔루션 수주를 늘릴 계획이다.
조 사장은 이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이동해 북미 최대 공조(空調) 전시회 'AHR 엑스포 2023'을 참관했다. 그는 공조 시스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혁신 공조 기술, 에너지를 절약하는 고효율 솔루션, 원격 제어를 포함한 스마트홈 플랫폼 등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조 사장은 "글로벌 공조 시장에서 앞선 가전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스템에어컨 1위 자리를 확대해가자"고 밝혔다.
LG전자는 유럽과 북미는 물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남미 등에서도 공격적인 투자와 함께 현지에 최적화된 냉난방시스템 개발, 라인업 강화, 서비스·유지보수 전담 인프라 확대 등을 통해 점유율을 높일 방침이다.
LG전자는 B2B 분야에서 지속적인 투자와 M&A 및 전략적 협력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수익 구조를 다변화할 예정이다.
현재 ▲BS사업본부의 ID, IT, 로봇, 전기차 충전 솔루션 ▲VS사업본부의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파워트레인, 차량용 조명시스템 ▲H&A(생활가전)사업본부의 시스템에어컨 및 빌딩관리시스템, 모터·컴프레서를 비롯한 부품솔루션, 빌트인 가전 ▲HE(TV)사업본부의 웹OS 플랫폼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B2B 사업을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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