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달러 반사이익"…한솔제지 수출호조에 영업익 전년比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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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가 지난해 각종 산업용지 수출호조에 달러화 초강세 반사이익에 힘입어 호실적을 거뒀다.
8일 금융감독원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솔제지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2135억원으로 전년(1조8342억원)대비 36%, 영업이익은 1300억원으로 전년(607억원) 대비 114.4%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19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8% 늘었고 영업이익은 115억원으로 1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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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용지 단가인상·고환율 맞물려 수익성↑…특수지 효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솔제지가 지난해 각종 산업용지 수출호조에 달러화 초강세 반사이익에 힘입어 호실적을 거뒀다.
8일 금융감독원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솔제지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2135억원으로 전년(1조8342억원)대비 36%, 영업이익은 1300억원으로 전년(607억원) 대비 114.4%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19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8% 늘었고 영업이익은 115억원으로 16% 감소했다.
4분기 실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배(212%) 증가한 400억원이지만 성과급 지급분 반영으로 재무제표상 수치는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솔제지는 지난해 △달러화 강세(고환율) 효과 △해외 수출부문 감열지 판매량 증가 △글로벌 해운운임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솔제지의 수출 실적은 꾸준히 늘어 지난해 내수·수출 비중은 거의 50대50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유럽, 동남아시아, 호주 등 다양한 국가에 산업·인쇄용지, 특수지 등 각종 용지를 수출하고 있다.
부문별로는 특수지가 효자 노릇을 했다. 지난해 3분기 특수지 매출과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3.8%와 13.5% 증가했다. 같은기간 인쇄용지 매출과 판매량도 48.9%와 8.5% 늘었다.
인쇄용지와 산업용지의 수익성 개선도 영업이익률 2%p(포인트) 상승(2021년 3.3%→2022년 5.3%, +2.0%p)에 기여했다.
증권업계는 한솔제지가 올해도 실적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소폭 하락예정이지만 양호한 실적 추세는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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