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日·獨 기업과 청정 암모니아 생산 공동 연구

정재훤 기자 2023. 2. 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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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은 독일의 에너지기업 RWE, 일본 미쓰비시상사와 함께 미국 내 청정 암모니아 생산과 관련한 공동연구계약(JSA)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3사는 청정 암모니아 글로벌 협의체를 결성하고 청정 암모니아 생산 및 공급망을 공동 개발한다.

3사는 미국 최대 에너지 수출 터미널이 있는 텍사스주 코퍼스 크리스티(Corpus Christi) 항에서 청정 암모니아 생산 및 수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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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은 독일의 에너지기업 RWE, 일본 미쓰비시상사와 함께 미국 내 청정 암모니아 생산과 관련한 공동연구계약(JSA)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3사는 청정 암모니아 글로벌 협의체를 결성하고 청정 암모니아 생산 및 공급망을 공동 개발한다.

7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롯데케미칼, RWE, 미쓰비시상사가 청정 암모니아 공동 생산을 위한 공동연구계약(JSA) 체결식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히로키 하바 미쓰비시상사 COO, 울프 컬스틴 RWE Supply & Trading GmbH COO, 황진구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사업단장./롯데케미칼 제공

3사는 미국 최대 에너지 수출 터미널이 있는 텍사스주 코퍼스 크리스티(Corpus Christi) 항에서 청정 암모니아 생산 및 수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시작한다. 코퍼스 크리스티 지역은 천연가스 매장량이 풍부하고 재생에너지 활용이 용이해 청정 암모니아 생산에 유리하며, 항만 시설 등 수출을 위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2030년 첫 생산을 시작으로 최대 1000만톤(t)의 청정 암모니아를 단계적으로 생산하며, 공동 출하 설비를 통해 아시아 및 유럽으로 암모니아를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롯데케미칼은 말레이시아 사라왁에서 글로벌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수소·암모니아의 적기 유통을 위해 이토추, 스미토모, 미쓰비시 등 일본 상사들과 인프라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미국 톨그래스와도 청정 암모니아 국내 도입을 위해 협력관계를 맺었고, 국내에서는 중부발전, 남동발전, 동서발전 등과 암모니아 혼소 발전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사업단장은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진행함으로써 글로벌 수소암모니아 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롯데케미칼은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회사가 보유한 생산, 유통, 활용, 기술개발 등의 핵심 역량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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