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밀려 카타르 WC 탈락… 발베르데, "월드컵 이후 슬픔에 빠졌어"

김태석 기자 2023. 2. 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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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 중원 사령관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맛본 실패를 인정하며 이 위기를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카타르 월드컵 당시 우루과이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한국전에서 골대를 강타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발베르데지만, 결국 한국에 밀려 조별 리그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맛봤다.

월드컵 이후 석 달 만에 다시 발베르데를 볼 기회가 한국 축구팬들에게 주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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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 중원 사령관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맛본 실패를 인정하며 이 위기를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발베르데가 속한 레알 마드리드는 9일 새벽 4시(한국 시각) 모로코 라바트에서 예정된 2022 FIFA 모로코 클럽 월드컵 준결승 알 아흘리전을 앞두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 당시 우루과이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한국전에서 골대를 강타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발베르데지만, 결국 한국에 밀려 조별 리그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맛봤다.

발베르데는 알 아흘리전을 위한 사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실패를 묻는 질문에 "그게 제게 영향을 미쳤다"라고 인정했다. 발베르데는 "대표팀과 함께 임하는 월드컵에서 목표를 달성하고 모든 사람의 꿈을 이뤄야 하는데 그걸 하지 못하면 슬픔에 빠진다. 동료들과 함께 노력한 모든 게 아무 소용이 없다는 걸 느꼈고 마음이 아팠다. 축구에서는 좋은 일만 일어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발베르데는 카타르 월드컵 이후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발베르데도 이를 인식하는 듯하다. 발베르데는 "내 경기력이 월드컵 이전과 같지 않지만 축구에서는 항상 고비라는 게 있다. 중요한 건 얼마나 잘 극복하느냐다"라며 "월드컵 이전의 태도를 계속 유지할 것이다. 조금씩 내 경기력이 좋아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발베르데가 속한 우루과이는 3월 A매치에서 한국과 대결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3월 A매치 친선전 상대를 물색하는 데 공조하고 있는 한국과 일본의 상대로 우루과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월드컵 이후 석 달 만에 다시 발베르데를 볼 기회가 한국 축구팬들에게 주어질 수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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