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농자재값 인상 따른 농업인 걱정 던다…무기질비료 지원

경남도청 [촬영 김동민]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최근 농자재값 인상으로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자 올해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및 수급안정 지원사업에 268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5만1천476t의 무기질비료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자재값 급등에 따른 식량안보 확보와 농업인 경영비 부담경감을 목적으로 가격상승분의 80%를 지원해 무기질비료 원자재 확보와 비료 수급 안정을 위해 추진한다.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인은 별도 신청 없이 지역농업협동조합, 지역축산업협동조합, 품목농업협동조합을 통해 오는 12월 10일까지 무기질비료 가격상승분의 80%를 사전 차감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농지에서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이다. 비료 과다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농가별 지원물량은 최근 3년간 구입한 무기질비료 평균 구매량의 95% 이내다.

최근 3년간 농협에서 비료 구매내역이 없는 신규 농업인이나 지난해보다 재배면적이 증가한 농업인, 작목전환 농업인은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등 증빙자료를 지역농협에 제출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건설공사 품질관리 시험수수료 평균 4% 인상 공고

도로 휘도 측정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경남도 도로관리사업소는 올해 건설공사 품질관리 시험수수료를 지난해 보다 평균 4.0% 인상해 조정·공고했다고 8일 밝혔다.

건설공사 품질시험은 건설현장의 견실한 품질 확보와 부실공사 방지를 위해 도내 각 시·군, 민간기관 등에서 발주하는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이번 수수료 인상은 '건설기술 진흥법'의 품질시험비 산출 단위량 기준에 따라 산정했다.

건설임금, 공공요금, 유류비 등 인상요인 발생으로 전체 57개 종목(실내 46, 현장 11)에 대해 품질시험 수수료는 평균 4.0%, 현장 출장경비는 시·군 평균 9.0% 인상했다.

올해 조정된 시험수수료는 토공 액성한계시험 6만1천100원에서 6만4천900원(6.2%), 골재 입도시험 4만7천200원에서 4만9천400원(4.7%), 아스콘 밀도(공시체) 시험 2만3천600에서 2만4천900원(5.5%) 등으로 인상 조정했다.

경남도 품질시험 수수료 고시 내용은 도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품질시험검사 의뢰는 도로관리사업소를 방문하거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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