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해 속에서 구조, 탯줄 단 아기 등엔…“지금은 시간과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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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발생한 강력한 지진으로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가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현지에서는 골든타임이 저물기 전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구조하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아에프페>(AFP) 통신은 7일 자정까지의 사망자를 5894명, 부상자는 3만2천여명으로 튀르키예 당국이 집계했다고 보도했다.
지진으로 무너진 시리아 북부의 한 주택 잔해 속에서 7일 발견된 신생아는 아프린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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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주택서 발견, 아기 등엔 상처가…
병뚜껑 물 한 모금에 미소 지은 소년도
지난 6일 발생한 강력한 지진으로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가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현지에서는 골든타임이 저물기 전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구조하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아에프페>(AFP) 통신은 7일 자정까지의 사망자를 5894명, 부상자는 3만2천여명으로 튀르키예 당국이 집계했다고 보도했다. 시리아에서도 사망자가 적어도 1932명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두 나라의 사망자는 7826명으로 늘었다.
지진으로 무너진 시리아 북부의 한 주택 잔해 속에서 7일 발견된 신생아는 아프린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탯줄도 떨어지지 않은 채 발견된 여아의 몸에는 지진으로 인한 상처가 고스란히 남아있다.
같은 날 튀르키예 하타이에서도 건물 잔해 속에 갇혀 병뚜껑으로 물을 받아 마시며 구조를 기다리는 소년의 모습이 공개됐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7일 “지금은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매분, 매시간이 지나면 살아 있는 생존자를 찾을 가능성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으려는 필사의 노력이 이어진 구조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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