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 ENGLISH] 테슬라가 불붙인 전기차 가격 전쟁, 현대·기아차에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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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3일 서울 한 빌딩에서 충전중인 테슬라 차량.
테슬라가 촉발한 전기차 가격 전쟁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충격으로 휘청이는 현대차와 기아차에 또 다른 충격을 가하고 있다.
포드자동차는 월요일(1월 30일) 전기차 머스탱 마하-E 가격을 차종에 따라 1.2~8.8%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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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3일 서울 한 빌딩에서 충전중인 테슬라 차량. [연합뉴스]
Tesla's EV pricing war puts pressure on Hyundai Motor, Kia테슬라가 불붙인 전기차 가격 전쟁, 현대·기아차에 타격 Korea JoongAng Daily 3면 기사Friday, February 2, 2023
An EV pricing war spurred by Tesla is putting pressure on Hyundai Motor and Kia, which were already reeling from the Inflation Reduction Act (IRA).
EV: 전기차, electric vehiclespur: 박차를 가하다reel: (실·전선·필름 등을 감는) 릴, 얼레, 휘청거리다, 어지럽다
테슬라가 촉발한 전기차 가격 전쟁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충격으로 휘청이는 현대차와 기아차에 또 다른 충격을 가하고 있다.
The Korean automakers are focusing on the lease-related business under the IRA as a major breakthrough to grab more shares in the U.S. market. automaker: 자동차 제조회사lease: 임대차 계약, 임대차하다breakthrough: 돌파구 현대차와 기아차는 IRA 하에서 미국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주요 돌파구로 자동차 리스 관련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Ford Motor said Monday it cut prices of its electric SUV Mustang Mach-E by between 1.2 and 8.8 percent depending on the version. This means a Mach-E could be purchased with a discount of up to $5,900, though this only applies to North American prices.
포드자동차는 월요일(1월 30일) 전기차 머스탱 마하-E 가격을 차종에 따라 1.2~8.8%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북미 시장에서는 최대 5900달러 낮은 가격으로 마하-E를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The Michigen-based carmaker’s latest decision comes a few weeks after Tesla slashed the prices of its vehicles by up to 20 percent, with the biggest discount going to its Model Y. Model Y is considered the Tesla rival of Ford's Mustang Mach-E in the SUV market.
Michigen-based: 미시건에 기반한(본사가 있는)slash: 긋다, 베다, 대폭 줄이다 미시건에 본사가 있는 이 회사의 최근 결정은 테슬라가 모델 Y의 가격을 최대 20% 인하한다고 밝힌 몇 주 후에 나온 것이다. 모델 Y는 SUV 시장에서 포드 머스탱 마하-E의 경쟁 모델로 여겨진다.
The sticker price of a long-range Model Y now starts at $52,990 from the previous $65,990, making it eligible for an EV tax cut under the IRA.
sticker price: (승용차의) 권장소비자가격long-range: 장거리를 가는, 장기적인eligible: (자격 조건이 맞아) ~을 할 수 있는
장거리 주행 모델 Y의 현재 권장소비자가격은 이전의 6만5990달러에 비해 인하된 5만2990달러에서 시작한다. IRA로 인한 세액공제 혜택이 적용되었기 때문이다.
To get the maximum $7,500 incentive, sedans must cost less than $55,000 and should be assembled in North America. EVs from Hyundai Motor and Kia are not qualified for the subsidy — at least, not until 2025 — since they are currently manufactured only in Korea. The price of Tesla's Model 3 fell 6.4 percent to $43,990. sedan: (문이 4개인) 승용차assemble: 조립하다, 집합시키다subsidy: 보조금
최대 7500달러의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 승용차는 5만5000달러 미만이어야 하고 북미에서 조립돼야 한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전기차는 보조금을 받을 자격이 없다. 적어도 2025년까지는 그렇다. 이들은 현재 한국에서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 모델 3 가격은 4만3990달러로 6.4% 인하됐다.
With the price cut, Tesla’s Model 3 is already $1,510 cheaper than Hyundai’s long-range Ioniq 5, which can run up to 303 miles per single charge based on the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
이 가격 인하로 인해 테슬라 모델 3는 현대차의 장거리용 아이오닉5보다 1510달러 싸다. 아이오닉5 장거리 모델은 미국 환경청 기준에 따라 한 번 충전에 303마일을 달릴 수 있다.
When the tax incentives are applied, the gap increases to $9,010. The Ioniq 5 is even pricier than Ford’s Mach-E. Kia’s EV6 will be $12,210 more than the Model 3. Tesla, in fact, has seen a surge in orders since the price cut.
세금 혜택이 적용될 경우 격차는 9010달러로 늘어난다. 아이오닉5는 포드 마하-E보다도 비싸다. 기아 전기차 EV6는 모델 3보다 1만2210달러 비싸진다. 테슬라는 가격 인하 이후 주문이 크게 늘고 있다.
“Thus far in January, we’ve seen the strongest orders year-to-date than ever in our history,” Elon Musk said during a conference call announcing its earnings report in December. “We’re currently seeing orders at almost twice the rate of production,” Musk added. Its shares skyrocketed almost 25 percent within two days after Musk’s comment. Hyundai Motor, however, currently has no plan to reduce the prices of any of its cars and instead plans to strengthen its lease programs.
year-to-date: 올초부터 현재까지conference call: 3명 이상이 하는 전화 회담skyrocket: 급등하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12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까지 받은 1월 주문량은 생산량의 거의 2배에 달한다”고 말했다. 테슬라 주가는 머스크의 발표 이후 이틀간 거의 25% 상승했다. 하지만 현대차는 현재 자동차의 가격을 낮추려는 계획이 없다. 대신 리스 프로그램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Hyundai’s focus on these lease programs comes as the United States has the biggest auto lease market in the world. Of all vehicles sold in the United States in the second half of last year, around 30 percent were leased cars. Leased EVs also qualify for the IRA tax credit, even if they were not assembled in North America.
tax credit: 세액공제
미국에서 현대차의 리스 프로그램 강화는 미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리스 시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지난해 2분기 판매된 모든 가량 가운데 30%가 리스 차량이었다. 리스 전기차는 북미에서 조립되지 않았어도 IRA 세액공제를 적용받는다.
The U.S. EV market has been growing quickly in recent years, with a total of 807,180 EVs sold in 2022. EVs made up 5.8 percent of the auto market last year, compared to 3.2 percent in 2021, according to data published by market tracker Motor Intelligence.
최근 미국 전기차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2년 총 80만7180대가 판매됐다. 시장조사기관인 모토인텔리전스에 따르면 2021년 자동차 시장의 3.2%을 차지했던 전기차 시장은 2022년 5.8%로 늘었다.
Tesla was No. 1 with 65 percent of the share in the U.S. EV market, down from 72 percent the previous year. The No. 2 place, which had been held by Hyundai and Kia until the first half of last year, was taken by Ford in annual overall sales. Ford held 7.6 percent. The combined share of Hyundai and Kia stood at 7.1 percent, the third largest EV makers in the United States.
annual overall sales: 연간 총 판매액
테슬라는 미국 EV 시장의 65%를 차지하며 1위를 했지만 전년 72%에 비해서는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현대차와 기아차는 2위였지만 연간 총 판매액에서는 포드에 비해 뒤쳐졌다. 포드는 7.6%를 차지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를 합친 미국 시장 점유율은 7.1%로 3위를 차지했다.
WRITTEN BY SARAH CHEA AND TRANSLATED BY PARK HYE-MIN [chea.sarah@joongang.co.kr, park.hye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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