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머니] 실손보험료 인상 폭탄...갈아타면 '반값'?

김경화 기자 입력 2023. 2. 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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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하우머니' - 홍승희 리툴코리아 본부장

Q. 본부장님, 한국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 '보험' 하나만큼은 잘 되어 있다는 얘기 많잖아요. 그 중에서도 실손보험 하나 안 든 사람 거의 없다고 할 정도인데, 정확히 실손보험이 뭔지 개념부터 잡고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국민보험' 수준이라는 실손보험…뭐길래?
- 실손의료보험, 국민 3900만 명 가입
- 병원에서 낸 치료비의 일부분에서 전액까지 환급

Q. 요즘 월급 빼고 안 오르는 게 없는데, 특히 보험료가 크게 올랐더라고요. 재작년에도 올랐고 작년에도 올랐고, 거의 2배 이상 올랐다는데, 보험료는 왜 이렇게 매년 오르는 겁니까?

- 실손보험, 가입자 혜택은 줄고 보험료는 오른다?
- 2배 오른 실손보험료에 ‘깜짝’…얼마나 올랐나?
- 올해 실손의료보험료 평균 8.9% 인상
- 실손보험 손해율 높아 적자인 상황 
- 손해율, 받은 보험료와 지급한 보험금 비율 
- 실손보험 손해율, 135.3% 수준
- 실손보험 적자 규모, 2020년 2조5000억원 
- 2021년 2조8000억원, 2022년 2조원대 기록
- 보험사 100원 받고, 보험금 135원 지급 의미
- 보험사 적자로 인해 보험료 인상 주장
- 실손의료보험은 갱신형 상품, 즉 1년마다 보험료가 달라지는 상품, 나이가 올라가면 위험률이 올라가서 보험료가 올라가는데, 여기에 손해율을 감안하여 요율이 인상되기 때문에 갈수록 보험료가 더 높게 느껴질 수 있음. 

Q. 실손보험에서 가장 많이 보상 받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도수치료인데요. 이게 또 실손보험료 인상의 주범이라면서요. 원래부터도 과잉진료로 얘기가 많지 않았습니까? 

- 내 실손 또 오르게 한 '주범'...도수치료?
- 도수치료, 실손보험금 전체 지급 금액 중 11% 차지
- 도수치료, 근골격계 질환의 증상을 개선하기 위한 비수술 치료
- 지난해 도수치료로만 실손보험금 1.4조 지급 추정
- 5년간 576회의 도수치료를 받고 1억4000만원 청구한 환자
- 소아과에서 도수치료를 받았다며 보험금을 신청한 70대 노인
- 도수치료로 비급여 보험금 지급 크게↑
-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진료비 영수증을 받으면 급여, 비급여 항목으로 나눠져 있어.
- 급여는 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을 받는 금액인데 여기도 자기 부담금이 있고, 비급여는 환자가 오롯이 내야 하는 금액.

Q. 현재 실손보험 상품은 1세대부터 4세대까지 구성돼있다고 들었거든요. 세대별로 뭐가 다른 겁니까? 자세히 설명 좀 해주시죠.

- 실손보험 1~4세대…나는 몇 세대?
- 2009년부터 판매가 시작된 1세대 실손보험
- 사실상 의료비 부담 없어…갱신주기 최장 5년 80세 만기
- 2세대 실손보험,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상품
- 상품은 선택형, 표준형으로 세분화
- 대부분 자기부담율이 10%인 선택형 Ⅰ형에 가입
- 2017년 출시된 3세대 실손보험, 보험료 차등화
- 도수치료·주사제·MRI 등의 3대 특약 마련
- 자기부담율, 약관형태에 따라 10%·20% 각각 포함
- 4세대 실손보험, 1~3세대 실손보험의 손해율 개선
- 보험료 저렴하지만 의료기관 많이 방문할수록 부담금↑
- 비급여 보험금 많이 타가면 그만큼 보험료 오르는 구조
- 병원 많이 다녀서 보험금을 많이 받은 사람의 보험료를 할증하고, 병원을 많이 안 가는 사람의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구조. 좀 더 합리적.

Q. 요즘 보험료가 많이 올라가서 해약해야겠다 생각하는 분들도 많을 것 같거든요. 그런데 차라리 4세대로 전환을 하라는 이야기가 있던데 왜 그런 건가요? 

- 보험료 너무 올랐네, 실손 보험 해약 말고 전환해라?
- 4세대 실손보험, 뭐가 다를까?
- 1년마다 보험을 갱신, 5년 주기로 재가입을 진행
- 비급여 전체 항목이 아예 특약으로 분리
- 4세대 상품에서는 급여와 비급여 모두 가입 시 연 1억원 수준 보상
- 선천성 뇌질환, 불임 관련 질환, 피부 질환 보상 지급
- 단, 도수치료 등 비급여 항목의 보상횟수 제한 10회

Q. 4세대는 아까 말씀주신 도수치료도 보장이 제한되네요. 단순하게 봤을 땐, 1~3세대 실손보험의 이점이 더 많아 보이는데요. 굳이 갈아타야 할까 하는 생각도 드실 것 같거든요?

- 2세대 실손보험 유지하는 게 나을까요?
- 1세대, 자기부담금 없고 대부분 의료비 보장
- 올해 1세대 보험료, 올해 평균 6% 인상 예정
- 2세대 보험료 9%·3세대 평균 14% 인상 예정
- 보험료 인상, 갱신주기 길수록 늘어나
- 인상폭이 크지 않더라도 보험료 부담↑ 

Q. 만약 4세대로 환승한다면 알아두어야 할 점들도 분명 있을 것 같은데요.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한 내용들도 짚어주시죠?

- 4세대 실손보험 환승 고민…무조건 따져야 할 것은?
- 건강하고 병원 갈 일이 적은 경우, 4세대 전환 : 핵심은 노후에 병원 갈 일이 많아질 때 제대로 보장받기 위한 준비. 그러나 건강하고 젊은 지금 보험료를 많이 내는 것은 경제적인지 따져볼 일.
- 평소 지병이 있거나 병원 방문 잦을 경우 기존 세대 유지 : 보험료 인상보다도 실손의 혜택을 더 볼 수 있음. 지금 보험료를 내고, 지금 보장을 받고, 나이 들면 당연히 병원 갈 일 많아지면 잘 이용할 수 있음.
- "6월까지 4세대 실손 전환 시 1년 50% 할인"
- 4세대 실손, 보험료 저렴…1세대 대비 70%↓
- 본인부담률 높고 보장 제한되는 비급여 항목도
- 실손보험료 4세대, 개인별로 보험료 차등화
- 건강하고 병원 갈 일이 적은 경우, 4세대 전환
- 평소 지병이 있거나 병원 방문 잦을 경우 기존 세대 유지

Q. 마지막으로 안 그래도 살림이 팍팍한데 갈아타는 것 외에 보험료를 좀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까? 있다면 꼭 좀 알려주시죠.

- 실손보험료 줄이는 방법은?
- '6개월'이 보험료 가른다…보험나이 활용법은?
- 만 나이 기준으로 6개월이 경과하기 전에 가입해야
- 보험나이가 1세 증가하기 전에 보험상품 가입 유리
- 실손보험 중복 적용 안돼, 이중 가입 확인 후 중지
- 회사 등 단체에서 실손보험 가입한 경우 확인
- 실손보험은 중복해서 가입했다고 전체 한도가 늘어가는 것은 아님.
- 가입한 실손보험의 보장범위와 자기부담금을 감안하여 비례해서 보상해 주는 방식.
- 따라서 보험료는 중복으로 내지만 보장이 정확히 그만큼 커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손을 개인으로 가입하고 회사나 단체에서 또 가입해서 보험료를 내는 일을 방지하는 것. 
- 실손보험 중지제도 이용. 이전에는 개인실손만 중지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단체보험의 실손을 중지할 수도 있음. 

Q. 보험 이야기 하고 있는데, 올해 6월부터 전 국민에 대한 국제 통용 기준인 '만 나이'가 사용될 예정이죠. 그런데 보험 가입 때 적용되는 보험나이 따로 있다고요? 헷갈리시는 분들 많아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던데요.

- '만 나이'에 대혼란…'보험나이'는 무엇?
- 만 나이, 한국나이, 미국나이, 그런데 보험 가입할 때는 전혀 다른 보험나이 활용
- 만 나이로 통일 못 한 '보험 나이'?
- '보험 나이' 따로…'만 나이'와 같아도 보험료 달라져
- 생명·손해·실손보험 등에는 보험나이 적용
- 상령월이라고 함. 보험나이가 올라가는 월. 그 전에 가입해야 똑같은 보험료 더 저렴하게 가입이 가능함
- 만 나이에서 6개월 경과 전 가입하는 게 유리
- 가입연령 제한 시 보험나이 기준 가입가능 판단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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