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EPL 빅6, 맨체스터시티 퇴출 희망

허종호 기자 2023. 2. 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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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를 제외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빅6'가 맨체스터시티의 퇴출을 희망하고 있다.

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 아스널, 첼시, 토트넘 홋스퍼 등이 EPL 재정 규정을 위반한 맨체스터시티의 제명을 원하고 있다.

EPL에선 전력이 강한 맨체스터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아스널, 첼시, 토트넘 등을 빅6로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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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맨체스터시티의 엠블럼이 새겨진 깃발. AP뉴시스

맨체스터시티를 제외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빅6’가 맨체스터시티의 퇴출을 희망하고 있다.

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 아스널, 첼시, 토트넘 홋스퍼 등이 EPL 재정 규정을 위반한 맨체스터시티의 제명을 원하고 있다. 이들은 맨체스터시티의 재정 규정 위반 혐의가 사실로 밝혀진다면 EPL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PL에선 전력이 강한 맨체스터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아스널, 첼시, 토트넘 등을 빅6로 분류한다. 맨체스터시티는 특히 지난 11년 동안 6차례 EPL 정상에 오르며 빅6 경쟁에서 크게 앞섰다.

지난 6일 EPL 사무국은 성명을 통해 맨체스터시티가 다수 규칙을 위반했다며 독립위원회에 회부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맨체스터시티는 2009∼2010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101건의 재정 규정 위반을 저질렀다. 맨체스터시티는 스폰서십 수익과 경영 비용 등 구단 재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정확한 정보를 EPL 사무국에 제공하지 않았다. 또 감독, 선수와 계약에 보수에 대한 전체 세부 사항을 포함해야 한다는 조항과 유럽축구연맹(UEFA)의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 등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그리고 2018년 12월부터 개시한 조사에 성실하게 협조하지 않은 혐의도 추가됐다.

독립위원회는 맨체스터시티의 혐의가 사실로 확인된다면 리그 경기 중단, 승점 삭감, 재경기, 제명 권고, 선수 등록 취소 혹은 거부, 벌금 등 징계를 내릴 수 있다. 맨체스터시티는 비슷한 혐의로 UEFA로부터 2020년 2시즌 간 주관 대회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으나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 승소했다. 맨체스터시티는 당시 변호를 맡았던 로드 패닉 KC 변호사에게 이번에도 도움을 요청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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