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소모 최소화`… 기아 니로 플러스

주행 편의성 높인 사양 적용

2024 니로 플러스. 기아 제공

기아는 첫 연식변경 모델 '더 2024 니로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니로 플러스는 1세대 니로 EV를 기반으로 작년 5월말 출시된 기아의 첫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모델이다. 이 모델은 작년 6~12월 4700대여가 판매됐다.

기아는 사용 목적에 더욱 적합하도록 일부 사양을 기본화하고 신규 사양을 추가했다.

이번 모델은 크루즈 컨트롤, 전자식 룸미러(ECM), 하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 등 주행 편의성을 높여줄 사양을 택시 모델과 업무용 모델 모두에 기본 적용했다. 택시 모델은 2열 승하차가 잦고 승차 시간이 길지 않은 특성을 고려해 2열 열선 시트에 20분 후 자동 꺼짐 기능으로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였다. 업무용 모델에는 2열 센터 암레스트(팔걸이)와 동승석 세이프티 파워윈도우를 추가했다.

기아는 전기차 개인택시 고객을 위한 '기아 EV멤버스 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국내 최초의 개인택시 고객 전용 멤버십으로 기아 전기차 구매고객 중 개인택시를 운영 중인 사업자에게 카카오T 블루 가입비, 기사식당 쿠폰, 택시 전용 용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가격은 택시 모델이 4600만~4750만원, 업무용 모델은 4755만~4850만원이다.장우진기자 jwj17@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