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국대' 출신 유망주 부파파퐁 숙템 "한국선수 공격적인 경기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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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황에서도 핀을 향해 공격적으로 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한국의 주니어 선수들과 경기해 본 태국 국가대표 출신 부파파퐁 숙템(17)은 가장 인상적인 부분으로 '공격적인 경기운영'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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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그룹에서 한국 김민서에 1타 차 준우승
"스윙 매우 안정적..공격적 핀 공략 돋보여"
"KLPGA 투어도 관심..다양한 경험 쌓고 싶어"
한국의 주니어 선수들과 경기해 본 태국 국가대표 출신 부파파퐁 숙템(17)은 가장 인상적인 부분으로 ‘공격적인 경기운영’을 꼽았다.
숙템은 7일 태국 방콕 인근 수완 골프&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브리지스톤골프 인비테이셔널 주니어 챔피언십 B그룹(2003~2007년생)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한국의 김민서(16)에 1타 차 2위에 올랐다.
2005년생으로 2020년 태국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숙템은 각종 아마추어 대회에서 입상한 유망주다.
이번 대회에 참가해 한국 선수들과 기량을 겨룬 숙템은 “한국선수들이랑 경기하게 돼 긴장도 됐고 이기고 싶다는 경쟁심도 생겼다”며 “이날 경기가 특별했고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스윙을 안정적으로 했고 일관성이 매우 좋았다”며 “무엇보다 그린 플레이에서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게 인상적이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핀을 직접 공략하는 전략이 돋보였다. 실수하지 않기 위해 파 세이브 전략을 한 나의 경기 방식과는 다르게 보였다”고 한국 선수와 경기한 소감을 밝혔다.
한국 기업 석교상사가 한국과 태국의 골프 유망주에 국제 경험을 쌓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한 이번 대회엔 한국 81명, 태국 50명의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태국의 여자골프는 한국처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선수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엔 국가대표를 지낸 숙템을 비롯해 A그룹(2008~2012년생) 여자부 준우승을 차지한 코차콤 님누아 등의 활약이 돋보였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가장 좋아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도 관심이 있다는 숙템은 “프로가 돼서 KLPGA 투어를 비롯해 아시안투어나 LPGA 투어 등 다양한 투어에서 경험을 쌓고 싶다”며 “차근차근 성장해서 세계적인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해 앞으로 프로 무대에서도 한국선수들과의 경쟁을 예고했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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