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레이니 데이’ 준비할 때"···김종훈 의장, SK이노 이사회 강화로 위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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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사진) SK이노베이션(096770) 이사회 의장이 기업 사업 구조 혁신의 핵심 요소로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꼽았다.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평가절하 받는 원인 중 하나로 지배구조가 꼽히는 가운데 김 의장은 SK이노베이션이 2004년 이사회 중심 경영을 선언한 후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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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타임 넷제로 사명감 가질 것”
김종훈(사진) SK이노베이션(096770) 이사회 의장이 기업 사업 구조 혁신의 핵심 요소로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꼽았다.
8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김 의장은 최근 자사 공식 보도 채널 스키노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지배구조 체계 확립과 개선은 내부적으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완성하고 기업가치를 키우는 중요한 출발선이자 외부적으로는 이해관계자들에게 일류 기업으로 인정받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밝혔다.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평가절하 받는 원인 중 하나로 지배구조가 꼽히는 가운데 김 의장은 SK이노베이션이 2004년 이사회 중심 경영을 선언한 후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은 레이니 데이(고난의 시기)를 항상 준비해야 하며 누구의 체질이 더 튼튼한지는 그 시기가 오면 더욱 확연하게 알 수 있다”며 “SK이노베이션이 계속된 체질 개선으로 레이니 데이를 잘 견딜 수 있도록 이사회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사외이사 비중을 70% 이상으로 높이고 2021년부터는 최고경영자(CEO)의 평가·보수·승계와 관련된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며 “이사회 권한의 범위가 더욱 넓어지고 강도는 세지고 있으며 이는 국내 재계에서 전례를 찾기 어려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사회가 어떻게 하느냐에 SK이노베이션의 ‘올 타임 넷제로’ 약속 실현이 달려 있다는 사명감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 타임 넷제로는 회사 창립 100주년이 되는 2062년에 회사 창립 이후의 직접 탄소 배출량만큼을 감축하겠다는 SK이노베이션의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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