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큰일 난 줄"...토트넘 SNS '흑백' 게시글에 팬들 화들짝→맹비난

2023. 2. 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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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토트넘 구단이 갑작스럽게 ‘흑백사진’을 게시하여 팬들을 걱정하게 만들었다.

토트넘은 8일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흑백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주인공은 손흥민. 그 아래 별도의 글을 적지 않고 이모티콘만 하나 덧붙였다. 목적을 알 수 없는 게시글이었다.

팬들은 난리가 났다. 영국 현지시간으로 7일 저녁에 해당 게시글을 접한 현지 팬들은 “아무런 설명 없이 흑백사진 한 장만 올리지 말아라. 손흥민에게 큰일이 난 줄 알았다”, “왜 흑백사진을 올려서 손흥민을 걱정하게 하느냐”, “(위험한 일이 벌어진 줄 알고) 심장마비에 걸릴 뻔했다”며 토트넘 구단을 비판했다.

SNS 상에서 흑백사진이 주는 의미는 대단히 크다. 대참사를 애도하는 의미, 생을 마감한 레전드의 명복을 비는 의미가 담겨있다. 예를 들어 펠레나 마라도나의 사망 소식, 뮌헨 참사 n주기 등에 흑백사진이 올라온다. 지난해 이태원 참사가 벌어졌을 때도 각 팀들이 흑백사진으로 사건을 추모했다.

한편, 본의 아니게 팬들의 걱정을 받은 손흥민은 최근 폼이 살아나고 있다. 지난 주말에 열린 맨체스터 시티전에 선발 출전해 특유의 폭발력 넘치는 드리블과 슈팅을 선보였다. 후반 막판에 교체되어 나갈 때는 홈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벤치에 앉았다.

[사진 = 토트넘 SN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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